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레이첼 이그노토프스키 지음, 배장열 옮김, 정지훈 감수 / 토토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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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입니다.



알찬 정보와 흥미로운 사건들로 가득한

경쾌한 컴퓨터 역사 안내서!



개코원숭이 뼈가 컴퓨터의 조상이라고?


컴퓨터의 시작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멀리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코원숭이 뼈가 어째서 컴퓨터의 조상이라는 것일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컴퓨터가 정확히 뭔지 정의해야 합니다. 

컴퓨터란 대체 무엇일까요? 

컴퓨터는 명령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고, 처리하는 기계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는 우리의 사고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이지요. 

못을 박을 때 망치를 쓰면 팔이 가진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주 먼 옛날에도 사람들은 계산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아기가 몇 명인지, 양은 몇 마리인지 세어야 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숫자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보다 더 큰 수를 세기 위해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 컴퓨터의 시작입니다. 

레봄보 뼈라고 불리는 개코원숭이의 종아리뼈에는 당시 사람들이 수를 세고 기록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수학 관련 유물이자 컴퓨터의 조상인 것이죠.


이 책에서는 컴퓨터의 역사가 고스란히 스토리텔링으로 담겨있습니다.

연대표와 각각의 주요인물들 소개도 함께하고 있지요.

다양한 컴퓨터들이 인류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어요. 

레봄보 뼈는 주판이나 계수판 같은 도구로 이어지고, 산업 혁명 때는 해석 기관 같은 기계식 계산기가 나오게 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인 에니악 같은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이후 우리가 아는 컴퓨터의 모습을 갖춘 매킨토시와 IBM PC도 등장하게 되었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강한 집념으로 무장한 컴퓨터 천재들의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어요.


역사상 개인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건 아주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비판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좀 더 윤리적이고 신중한 태도로 개발하고 사용한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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