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도 잘 안 되고, 그림도 마음대로 안 그려져서 속상해하는 혜리에게 야옹이가 세 개의 희망 구슬을 내밀어요.
희망 구슬이 바람을 이루어줄 거라는 야옹이의 말!
혜리는 희망 구슬이 필요한 친구들이 있는지 찾아 나서요.
커다란 꽃들 사이에서 자신이 너무 까맣고 못생겼다며 울고 있는 꽃씨를 만난 혜리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 구슬을 건네줍니다.
잠시 후 너무 느리게 기어서 답답하다며 울고 있는 애벌레를 만난 혜리는 곧 훨훨 나는 나비가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 구슬을 건네주지요.
친구들에게 두 개의 희망 구슬을 나눠주고 돌아온 혜리에게 야옹이는 남은 한 개의 구슬을 간직하라고 말해줘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혜리.
여전히 삐뚤빼뚤 이상하게 그려지지만 희망 구슬을 보며 힘을 내요!!!
희망 구슬에서 싹이 올라올 때까지 한 장, 두 장 열심히 그리던 혜리는 마침내 동그란 사과 그림을 완성합니다.
게다가 애벌레와 꽃씨에게도 예쁜 그림을 그려서 선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