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메모지』는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성재와 친구 하준이의 이야기입니다.
『녹지 않는 솜사탕』은 형을 그리워하는 진우의 이야기이고요.
『저승사자를 따돌린 똥 귀신』은 가족 때문에 상처받는 김 진사와 반대로 가난해도 마음이 행복한 덕구의 이야기랍니다.
『또비의 집』은 손자를 돌봐주는 할아버지와 도깨비 또비의 이야기로, 부산 사하구 괴정동 회화나무 샘터공원을 배경으로 쓴 작품이에요.
『연꽃 부침개』는 죽은 손녀딸을 그리워하는 연꽃밭 할머니의 이야기랍니다.
이 다섯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가족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을 재미있는 동화로 보여주면서 그들이 공유한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해 줘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의 돌봄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으며, 가족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래를 공유해요.
전 생애에 걸쳐 서로 주고받는 돌봄의 수고 없이 가족은 유지되지 않아요.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그 소중함을 꼭 깨달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