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리 브라운 베어 브라운 베어 하는 지 이책을 아이랑 보고 테입을 들으면서 이해가 갔습니다. 아낌없는 찬사의 말들을 모두 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책을 아이가 30개월무렵에 사서 보여 주었는데 왜 진작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더라구요. 처음 영어 그림책을 접하게 해 주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강추 하고 싶은 작품입니다.노래로 책을 들려 주구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아이가 따라 부르게 되더군요. 전 저한번 아이 한번씩 나눠서 읽곤 한답니다. 아이는 의외로 이 방법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자신도 뭔가 할수있고 동참한 기분이 들어 서겠죠. 이책에 등장하는 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는 그 다음 나올 동물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책장릉 넘기기 전에 동물 맞추기도 가끔 한답니다.이책으로 우리아인 색깔을 배웠습니다. 될 수있으면 보드북과 테입이 있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최고의 책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네요.
물이 빠진 갯벌에 파란 등딱지의 멋진 꽃발게가 등장하는 걸로 시작이 됩니다. 아이의 눈에 갯벌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신기하겠죠. 바위에 붙은 따개비들의 모습, 망둥어, 물새의 부리는 갰벌속에 있는 생물을 잡아 먹기에 좋게 아주 뽀족하고 길게 잘 그려져 있구요.책이 입체적이라 접은 부분이 펼쳐지면 너무나 많은 발의 갯지렁이. 얼마나 길게 그려져 있는지 우리 아이도 사실적 묘사에 뒤로 물러나 안더군요. 갯벌속에 숨구멍만 남겨두고 숨어 있는 여러 생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구요. 총천연색의 바다속표현도 너무나 근사하지요. 마치 잘된 수족관을 보는 듯.... 아이랑 갯벌과 바닷속 구경 실컷 하기에 딱인 책입니다. 특히 그림이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상하리 만치 우리 아이가 이책을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곰곰히 살펴 보니까 아이는 항상 다락방에 숨은 건이가 이탈,저탈 써보는 모습을 펴 놓고 들여다 보고 있더군요. 아이 눈에 네눈박이탈,소탈,양반탈,말뚝이탈,예쁜 각시탈을 쓰고 마치 탈춤 공연을 하는 듯한 건이의 모습이 신기하게 보였나 봅니다.이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각 탈의 특징들을 잘 설명해 놓고 있지요. 그리고 그 탈을 쓰고 한바탕 탈춤을 추고 있는 신명난 건이의 모습도 잘 표현 되어 있어 다 보고 나면 한편의 탈춤을 감상한 듯 합니다. 솔거나라에 있는 이책은 어쩜 이리도 탈춤을 잘 표현했는지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으음 이런 책도 있구나 하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감동 받았답니다. 그림도 아주 사실적이면서 아름답지요. 소파위에 있는 알이 덜컹덜컹 깨지려고 할땐 웃음이 나오지만....곧 아이들의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답니다. 전 이부분이 제일 재미 있더라구요.엄마,아빠가 머슥한 표정으로 서 있을때 아이들이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엄마,아빠의 성교육을 하는 장면...엄마,아빠가 이렇게 합쳐지지요 하는 대목에선 배꼽을 잡기까지 했답니다. 아이들 성교육책 중 이보다 더 사실적일 수는 없겠죠.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입니다.
이책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겨울밤에 아빠랑 둘이서 숲속 깊숙한 곳까지 가서 부엉이를 부르는 아빠의 모습이 신비롭기 까지 하더군요. 글자가 제법 많은 데도 우리 큰아이가 세살즈음에 읽어 주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나 봅니다. 물론 이책을 좋아하구요.하얗게 많이 쌓인 눈으로 덮힌 추운 겨울밤의 숲속의 모습을 잘 표현 해 놓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참이나 부우엉하고 불렀을때 아니 거의 포기 하고 있었을때 홀연히 나타난 부엉이의 웅장한 모습 아주 세밀하게 손전등에 비친 부엉이의 날개와 깃털의 모습과 그 큰눈을 책을 통해서지만 잊을 수 없는 그런 눈빛이랍니다.꼭 전설같은 이 이야기가 마치 시처럼 잘 표현된 작품인거 같아요.부엉이와 보름달... 뭔가가 일어날거 같은 겨울밤의 이야기. 전 아이랑 이책을 읽고 한참 부우엉하며 손을 입에 모으고 불렀답니다.물론 아이가 참 좋아하죠.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