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에서 나 자신을 반추해 보며 위로를 얻는다. 세상에 이런 의사분이 계시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환자의 스토리마다 희망과 함께 잔잔하게 감동의 여운이 남는 좋은 책이다.
셋트라서 책 4권을 언제 읽나... 오히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읽기를 미루었다.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재밌다는 표현이 이 책에 어울리지 않지만, 술술 읽힌다. 가슴 찡한 감동과 아픔을 공감하며, 무엇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좋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지혜로움이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