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트라서 책 4권을 언제 읽나... 오히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읽기를 미루었다.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재밌다는 표현이 이 책에 어울리지 않지만, 술술 읽힌다. 가슴 찡한 감동과 아픔을 공감하며, 무엇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좋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지혜로움이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