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침묵 수업 -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침묵의 뇌과학
미셸 르 방 키앵 지음, 이세진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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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우리의 뇌는 하루에 얼마나 쉴까요?




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깨어있는 동안 한 번도 쉬지 않는 것 같아요.
쉴 틈 없이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3분 멍 때리기를 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웬걸~ 3초도 안 돼서 몰려오는 생각들에 헛웃음만 나왔어요.
‘쉰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하루 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은 넘쳐나고,
하고 싶은 일도 끝이 없는 우리.






우리는 쉬는 법을 잊었고,
뇌는 지쳐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더 쉽게 번이 아웃되고,
불안과 우울감에 익숙해졌어요.





게다가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지금’이 아닌 ‘다른 생각’에 쓰고 있다고 해요.


점심 먹으며 저녁을 걱정하고,

책을 읽다가 청소를 하고,

강의를 들으며 오늘 할 일을 정리하고,

아이들과 있을 때마저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요.

(예시: 저의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는 늘 분산되어 있을까요?


우리가 정말로 필요한 건 ‘진짜 쉼’이 아닐까요?





<뇌를 위한 침묵 수업> 이 책은
프랑스 신경과학자 미셸 르 방 키앵이
과로로 인한 안면마비를 겪은 후,
침묵과 휴식을 통해 회복되면서 시작된 성찰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진짜 회복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아프지 않았으면 발견하지 못했을 침묵의 힘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침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바쁘게만 사는 습관은 뇌를 망가뜨리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다고요.





책에서 소개하는 8가지 침묵의 종류 - 알려드릴게요.


신체의 침묵 : 과잉활동을 멈추고 뇌와 장기, 호흡을 쉬게 하는 법

청각의 침묵 : 소음 대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주의력 침묵 : 집중과 뇌 회복을 위한 멈춤

몽상의 침묵 : 멍 때리기, 몽상 속에서 창의력과 기억력 회복

듣기 위한 침묵 : 경청의 힘과 공감과 회복의 힘

눈의 침묵 : 시각 자극에서 벗어나는 미세한 휴식

명상을 통한 침묵 : 뇌과학과 명상의 만남, 심리적 회복

자아의 침묵 : 에고를 비우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느끼는 시간






이 책은 침묵을 단지 조용한 환경이 아니라
행동, 감정, 감각까지 멈추는 것,
그리고 나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경험으로 봅니다.






침묵은 게으름이 아니라,
회복의 전제이며 창의력의 원천이다.




p.119
로마 정치가 세네카에게 자기 자신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은 일상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었다.






결론 : 침묵은 생존이다!

침묵은 약이다!



우리는 자꾸 뭔가로 채우려 하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하려 하고,
결국은 스스로를 더 많이 소진시킵니다.


하지만 ‘비우는 시간’이 진짜 나를 회복시킵니다.




📍 멈춰야 들립니다.
📍 비워야 채워집니다.
📍 침묵은, 나를 위한 가장 깊은 돌봄입니다.






나를 위한 침묵을 시작해 볼까요?
내 안의 소리가 들릴 거예요.





@우주님 모집
@어크로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글쓰기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뇌를위한침묵수업 #미셸르방키앵 #어크로스 #우주서평단 #온라인독서모임 #침묵의힘 #현대인의쉼 #번아웃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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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4 - 5호16국과 남북조시대 미술 중원과 변방의 충돌, 새로운 중국이 태동하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시리즈 4
강희정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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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에 놀라지 마세요.




그동안의 미술 서적은
이 책을 읽기 위한 워밍업이었나!




#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
#동양미술이야기4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





르네상스 시대는 들어봤어도,
5호 16국과 남북조 시대의 미술은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와, 진짜 미쳤어요.
이렇게 멋진 동양미술을 이제야 알다니!
동양미술에 눈을 떴어요.






분열과 혼돈의 시대,
북방 유목민과 한족 문화의 충돌과 융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미술이 태어났어요.





처음 듣는 시대, 처음 보는 그림.
생소하지만 계속 읽게 되는 매력.
사진 자료도 풍성하고,
인터뷰 형식이라 정말 술술 읽혀요.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처음부터 쌓은 게 아니라고요?”

“신라 금관의 사슴뿔 장식은 유목민 미술의 영향이라고요?”

이 책을 읽기 전엔 몰랐던 이야기들!






불교의 전파, 미륵보살과 부처,
한눈에 비교되는 불상의 변화들.
그림 하나로 역사의 흐름이 보입니다.








북방 유목민에게 패한 한족 왕조는 남쪽으로 쫓겨나 동진을 세우지만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같은 현실에 좌절한 동진의 귀족들은 세속을 떠나
자연에 은둔하는 도가 사상에 심취한다.
현실을 외면한 채 술과 향락에 빠져 청담을 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자 남조에서는 서예와 회화 같은 귀족 문화가 발달한다.

- p. 217 필기노트 중 -






그 결과, 중국 회화의 전설 ‘고개지’ 가 등장합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그림도 생소하지만
설명을 듣고 본 그림은 한눈에 반합니다.





화룡점정 - 눈은 마음의 창!
원근법을 지키지 않아도 느껴지는 공간감.
볼펜도 없던 시절, 붓으로 가느다란 선을 그린 실력.
그림에서 정신을 담은 선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동양미술, 이토록 입체적이라니!
눈에 보이는 걸 넘어 마음과 기를 담고 있어요.
마음을 열게 되는 미술이에요.






동양미술은 불교미술이 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리스 신화가 담긴 중국 항아리까지!
그 시절 문화와 배경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술의 지도가 확장됩니다.





읽을수록 쉽게 재밌어서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함께 읽고 나누어도 좋을 책!
난생처음 한 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미술사에 새로운 시선을 갖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진짜 재밌어요.)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 #강희정 #사회평론 #동양미술 #남북조시대미술 #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동양미술이야기 #미술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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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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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가족의 맞춤법 일상




#바로알고_바로쓰는_빵빵한어린이맞춤법
#현상길
#유앤북





맞춤법 어렵죠~
초2 둘째~ 받아쓰기 시험날이면
초긴장 상태예요.
점수대도 다양합니다. ㅋㅋㅋ




저도 가끔 글을 쓰다 멈칫,
뭐였더라… 헷갈려요.
(횟수가 늘어나서 고민입니다.)





간판에 종종 잘 못 적힌 글자도 보여요.

육계장? 육개장?



바꼈다? 바뀌었다?



무릎쓰다? 무릅쓰다?



등살? 등쌀?
(남을 몹시 귀찮게 구는 짓)



대갚음하다? 되갚음하다?



널빤지? 널판지?



어떤 게 맞을까요?
(제가 헷갈려서 적었어요…)




빵빵한 가족의 일상 속 상황극으로
헷갈리는 맞춤법이 자연스럽게 기억돼요.



공부하는 느낌 없이 술술.
재미있게~
바른 말 습관 & 풍부한 어휘력까지 익혀요.
퀴즈와 해설로 완벽 복습 구성.





안 볼 수 없겠죠!




단순히 맞춤법을 외우게 하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왜’ 틀렸는지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재미있게 시작하는 맞춤법!




120개의 맞춤법을 자신감 있게 외치는 그날까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요.




@ 채손독의 서평단 모집,
@ 유앤북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빵빵한어린이맞춤법 #바로알고바로쓰는 #맞춤법 #초등맞춤법 #유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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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쉽다! 8 : 물질과 화학 반응 과학은 쉽다! 8
김정훈 지음, 김혜령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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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룡소, 일냈다!”




과학이 이렇게 말랑말랑할 수 있다고?




#과학은쉽다!_물질과화학반응
#비룡소





만화로 웃고,
이야기로 이해하고,
퀴즈로 마무리!
과학자 이야기는 덤.





어릴 적 사들인 과학 전집이..
아직도 쌓여있는데..
(먼지 털고 책장 파먹기 해야 할 판)
미련 없이 정리해야겠어요.






어렵게 느껴지던 화학 개념들을
생활 속 사례로 쏙쏙 풀어주는 초등 과학 입문서.





++
지구에서 가장 많은 원소가 철이라고?
그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뭘까?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는 수소래.





++
우리 몸에서 산소를 전달하는 헤모글로빈 분자는
몇 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까?
아마 깜짝 놀랄걸.
무려, 9512개의 원자로 이뤄져 있어.
와~ 신기해.






+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비료에도,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개운하게 이를 닦는 치약에도




우리 몸부터 우주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학으로 가득 차 있어요!







읽다 보니 과학이 재밌어져요.
아침까지만 해도 노는 게 좋은 뽀로로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와~!유레카! 이 책 읽히면 되겠다! 싶어요.






전집 다시는 안 사려고 했는데..
<과학은 쉽다> 시리즈는 사고 싶어져요.
(엄마는 팔랑귀.. 아니 팔랑 눈?)






과학의 문을 두드리는 가장 친절한 책.

읽는 순간 과학이 궁금해집니다.







과학을 쉽게~ 도서를 지원해 주신 비룡소 출판사.
감사합니다.



#과학은쉽다 #물질과화학반응 #비룡소 #과학재밌다 #초등과학 #초등과학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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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 자작나무 숲을 지나,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2
정림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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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초록 지붕 집, 다시 입주 완료!




#빨간머리앤_자작나무숲을지나
#책고래





앤이랑 또 친해졌어요.
이번엔 아이랑 셋이서!





어릴 적, 왜 그렇게 앤이 좋았는지
그땐 몰랐어요.
그냥 좋았어요.





지금은 알아요.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사랑을 키워준 초록 지붕 집.





가족이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이름이었어요.
앤을 통해, 나도
처음으로 사랑을 주고받던 가족을 떠올립니다.





아이들에게도 가족을 떠올릴 추억이 생기겠죠?





이 책은 앤의 삶 전체가 아닌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조세핀 할머니의 초대를 받은 앤과 다이애나.
도시의 화려한 경험은 황홀했어요.
그래도 자꾸 떠오르는 건..
초록 지붕 집이었어요.






여행의 설렘, 낯선 곳의 즐거움.
또 떠나고 싶어질 만큼 좋았지만
돌아오면 늘 생각하죠.
역시, 집이 최고라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앤의 아름다운 여행.






아이와 함께 다시 읽는 빨간 머리 앤.
초록 지붕 집으로 놀러 오세요.





채손독 서평단 모집,
책고래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추억에 빠져들며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빨간머리앤 #빨간머리앤_자작나무숲을지나 #이민숙 #정림 #책고래 #채손독 #초록지붕집 #감성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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