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4 - 5호16국과 남북조시대 미술 중원과 변방의 충돌, 새로운 중국이 태동하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시리즈 4
강희정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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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에 놀라지 마세요.




그동안의 미술 서적은
이 책을 읽기 위한 워밍업이었나!




#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
#동양미술이야기4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





르네상스 시대는 들어봤어도,
5호 16국과 남북조 시대의 미술은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와, 진짜 미쳤어요.
이렇게 멋진 동양미술을 이제야 알다니!
동양미술에 눈을 떴어요.






분열과 혼돈의 시대,
북방 유목민과 한족 문화의 충돌과 융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미술이 태어났어요.





처음 듣는 시대, 처음 보는 그림.
생소하지만 계속 읽게 되는 매력.
사진 자료도 풍성하고,
인터뷰 형식이라 정말 술술 읽혀요.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처음부터 쌓은 게 아니라고요?”

“신라 금관의 사슴뿔 장식은 유목민 미술의 영향이라고요?”

이 책을 읽기 전엔 몰랐던 이야기들!






불교의 전파, 미륵보살과 부처,
한눈에 비교되는 불상의 변화들.
그림 하나로 역사의 흐름이 보입니다.








북방 유목민에게 패한 한족 왕조는 남쪽으로 쫓겨나 동진을 세우지만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같은 현실에 좌절한 동진의 귀족들은 세속을 떠나
자연에 은둔하는 도가 사상에 심취한다.
현실을 외면한 채 술과 향락에 빠져 청담을 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자 남조에서는 서예와 회화 같은 귀족 문화가 발달한다.

- p. 217 필기노트 중 -






그 결과, 중국 회화의 전설 ‘고개지’ 가 등장합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그림도 생소하지만
설명을 듣고 본 그림은 한눈에 반합니다.





화룡점정 - 눈은 마음의 창!
원근법을 지키지 않아도 느껴지는 공간감.
볼펜도 없던 시절, 붓으로 가느다란 선을 그린 실력.
그림에서 정신을 담은 선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동양미술, 이토록 입체적이라니!
눈에 보이는 걸 넘어 마음과 기를 담고 있어요.
마음을 열게 되는 미술이에요.






동양미술은 불교미술이 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리스 신화가 담긴 중국 항아리까지!
그 시절 문화와 배경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술의 지도가 확장됩니다.





읽을수록 쉽게 재밌어서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함께 읽고 나누어도 좋을 책!
난생처음 한 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미술사에 새로운 시선을 갖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진짜 재밌어요.)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 #강희정 #사회평론 #동양미술 #남북조시대미술 #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동양미술이야기 #미술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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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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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가족의 맞춤법 일상




#바로알고_바로쓰는_빵빵한어린이맞춤법
#현상길
#유앤북





맞춤법 어렵죠~
초2 둘째~ 받아쓰기 시험날이면
초긴장 상태예요.
점수대도 다양합니다. ㅋㅋㅋ




저도 가끔 글을 쓰다 멈칫,
뭐였더라… 헷갈려요.
(횟수가 늘어나서 고민입니다.)





간판에 종종 잘 못 적힌 글자도 보여요.

육계장? 육개장?



바꼈다? 바뀌었다?



무릎쓰다? 무릅쓰다?



등살? 등쌀?
(남을 몹시 귀찮게 구는 짓)



대갚음하다? 되갚음하다?



널빤지? 널판지?



어떤 게 맞을까요?
(제가 헷갈려서 적었어요…)




빵빵한 가족의 일상 속 상황극으로
헷갈리는 맞춤법이 자연스럽게 기억돼요.



공부하는 느낌 없이 술술.
재미있게~
바른 말 습관 & 풍부한 어휘력까지 익혀요.
퀴즈와 해설로 완벽 복습 구성.





안 볼 수 없겠죠!




단순히 맞춤법을 외우게 하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왜’ 틀렸는지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재미있게 시작하는 맞춤법!




120개의 맞춤법을 자신감 있게 외치는 그날까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요.




@ 채손독의 서평단 모집,
@ 유앤북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빵빵한어린이맞춤법 #바로알고바로쓰는 #맞춤법 #초등맞춤법 #유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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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쉽다! 8 : 물질과 화학 반응 과학은 쉽다! 8
김정훈 지음, 김혜령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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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룡소, 일냈다!”




과학이 이렇게 말랑말랑할 수 있다고?




#과학은쉽다!_물질과화학반응
#비룡소





만화로 웃고,
이야기로 이해하고,
퀴즈로 마무리!
과학자 이야기는 덤.





어릴 적 사들인 과학 전집이..
아직도 쌓여있는데..
(먼지 털고 책장 파먹기 해야 할 판)
미련 없이 정리해야겠어요.






어렵게 느껴지던 화학 개념들을
생활 속 사례로 쏙쏙 풀어주는 초등 과학 입문서.





++
지구에서 가장 많은 원소가 철이라고?
그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뭘까?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는 수소래.





++
우리 몸에서 산소를 전달하는 헤모글로빈 분자는
몇 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까?
아마 깜짝 놀랄걸.
무려, 9512개의 원자로 이뤄져 있어.
와~ 신기해.






+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비료에도,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개운하게 이를 닦는 치약에도




우리 몸부터 우주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학으로 가득 차 있어요!







읽다 보니 과학이 재밌어져요.
아침까지만 해도 노는 게 좋은 뽀로로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와~!유레카! 이 책 읽히면 되겠다! 싶어요.






전집 다시는 안 사려고 했는데..
<과학은 쉽다> 시리즈는 사고 싶어져요.
(엄마는 팔랑귀.. 아니 팔랑 눈?)






과학의 문을 두드리는 가장 친절한 책.

읽는 순간 과학이 궁금해집니다.







과학을 쉽게~ 도서를 지원해 주신 비룡소 출판사.
감사합니다.



#과학은쉽다 #물질과화학반응 #비룡소 #과학재밌다 #초등과학 #초등과학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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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 자작나무 숲을 지나,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2
정림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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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초록 지붕 집, 다시 입주 완료!




#빨간머리앤_자작나무숲을지나
#책고래





앤이랑 또 친해졌어요.
이번엔 아이랑 셋이서!





어릴 적, 왜 그렇게 앤이 좋았는지
그땐 몰랐어요.
그냥 좋았어요.





지금은 알아요.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사랑을 키워준 초록 지붕 집.





가족이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이름이었어요.
앤을 통해, 나도
처음으로 사랑을 주고받던 가족을 떠올립니다.





아이들에게도 가족을 떠올릴 추억이 생기겠죠?





이 책은 앤의 삶 전체가 아닌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조세핀 할머니의 초대를 받은 앤과 다이애나.
도시의 화려한 경험은 황홀했어요.
그래도 자꾸 떠오르는 건..
초록 지붕 집이었어요.






여행의 설렘, 낯선 곳의 즐거움.
또 떠나고 싶어질 만큼 좋았지만
돌아오면 늘 생각하죠.
역시, 집이 최고라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앤의 아름다운 여행.






아이와 함께 다시 읽는 빨간 머리 앤.
초록 지붕 집으로 놀러 오세요.





채손독 서평단 모집,
책고래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추억에 빠져들며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빨간머리앤 #빨간머리앤_자작나무숲을지나 #이민숙 #정림 #책고래 #채손독 #초록지붕집 #감성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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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만화미학자 - 미술을 삐딱하게 보는 어느 만화미학자의 이유 있는 궤변
박세현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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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술은 일기이자 자위다.




도발적인 문장으로 문을 여는 박세현 작가님.




#미술관에간_만화미학자
#박세현
#팬덤북스




18가지의 키워드로 그림을 삐딱하게
보는 만화 미학자의 미술 이야기





천지창조, 아름다움, 취향, 죽음, 여자 누드,
풍자, 남자 누드, 리얼리티, 판타지, 로맨스..
키워드만 봐도 흥미롭다.





삐딱하게 - 내 취향인가?!
나의 취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미술에 대해 만화 미학자의 시선으로,
도발적이지만 철학적인 질문으로 묻는다.




# 여자 누드는 정말 아름다운가?

<비너스의 탄생>이 다가 아니었다.
또 다른 누드화.
새롭다.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누드화가 담겨있어요.





# 로맨스는 순수하기만 할까?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이 대사가 생각난다.
누구에겐 로맨스고 누구에겐 불륜?
사랑의 종류는 참 많더라.





# 포스터는 그림이 맞는가?

포스터가 너무 아름다워 사람들이 모두 떼어가서
소장할 정도라면 예술로 인정?






# 그림의 생각이 뒤집어졌다? (반전)

오~! 반가운 변기<샘>이 등장한다.
세간의 혹평에 뒤샹은 여동생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변기의 곡선과 형태 등의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미적인 것을 찾아 감상하는 것이 필요해’


변기의 곡선을 비너스의 아름다운 몸매처럼 보라는 것!
나의 생각의 틀은 너무 좁다.
넓혀라~ 넓혀!

변기를 만든 디자이너에게 예술가의 칭호를 줘야 하지 않을까?








<미술관에 간 만화 미학자>는 미술에 호기심은 있지만
뻔한 해석에 지친 독자를 위해 삐딱하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질문을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미술의 재해석.
궤변이라 했는데 이미 설득당했어요.
시선이 차이가 생각의 깊이를 만듭니다.





만화처럼 자유롭게,
미술처럼 깊이 있게!






생각을 흔드는 미술 에세이.
미술과 만화,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철학적 궤변.
궤변이어도 좋다! 재밌으니까!







​채손독의 서평단 모집,
​팬덤북스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미술관에간만화미학자 #박세현 #팬덤북스 #만화미학자의미술이야기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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