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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질러, 운동장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 ㅣ 창비아동문고 279
진형민 지음, 이한솔 그림 / 창비 / 2025년 6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작지만 단단한 외침!
📘 『소리 질러, 운동장』 | 진형민 | 창비
🏃♀️🏃♂️
“운동장에서 배운 건, 야구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었다.”
자기 팀 선수에게 아웃을 선언한 심판의 판정을
"맞다"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정직한 한마디 때문에 야구부에서 쫓겨난 동해.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희주.
이 둘이 모여 만든 ‘막야구부’,
그 이름부터 막무가내 같지만,
어쩐지 더 정직하고 정의롭다.
장비도, 유니폼도, 훈련도 없지만
아이들은 맨손으로, 맨몸으로,
스스로 룰을 만들고, 룰을 지키며
함께 뛰고, 함께 웃는다.
어느 날, 야구부 감독님이 말한다.
“운동장은 야구부 거야.”
그 한마디에,
아이들은 운동장의 가장자리로 밀려난다.
막야구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야구를, 계속할 수 있었을까?
📍
이 책은 야구 이야기지만,
동시에 ‘공존’과 ‘권리’, 그리고 ‘정의’에 대한 이야기다.
어른들의 불합리함에 맞서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은 운동장을 통해 사회를 배운다.
함께 문제를 풀고, 룰을 정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모이는 아이들.
이들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민주주의를, 운동장에서 연습 중이다.
🧢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거짓보다 정의를, 침묵보다 행동을 택하는
아이들에게서 다시 배웁니다.
“잘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많이 배웠습니다.
📣
소리 질러, 운동장!
지금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도서를 지원해 주신 창비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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