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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일, 관계,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수업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나도 과부하에 걸린듯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들과의 집콕은
한동안은 즐거웠지만 이제는 제발
끝나서 학교든 학원이든 어린이집이든
가길 바라는건 제가 이미 과부하가
걸렸다는 거더라고요.
이럴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사실은,많이 지쳐 있습니다]와 함께
지쳐있는 자신의 마음의 휴식을 가져보세요.

저런 저런 코끼리 마저 크다고 생각했는데
표지의 코끼리는 많이 지쳐 보입니다.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코끼리와 책 제목이 한 몫 했답니다.
가여운 코끼리가 저를 보는듯 아니
우리를 보는듯 의자에 앉기도 힘든 과부하에
걸린 코끼리처럼 보이더라고요.
일,관계,삶의 과부하 속 내마음 회복수업
"나도 모르게 방전된 이유!"

문구 하나 하나가 맘에 와 닿는 책이예요.
요즘 저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고요.
지은이는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로 정신적 외상치유
분야의 전 세계적 권위자로 30년 이상 세계가지의
개인과 단체가 그의 심리 자문을 받았고,
외상관리협회 설립 이사이자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무기력등 마음에 피해를 일으키는 과부하 문제를
연구하였으며 동시에 사회정의 운동에 참가,제도적
억압과 해방 이론에 관한 주제로 강연도 하였답니다.
어쩐지 읽을수록 마음에 평온이 오더라고요.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첫번째로 시작이
되는데 참 읽는 순간에도 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분명 힘들고 지치고 그러는데
그게 바로 과부하였던 거예요.
우리시대는 특히 우리나라는 잠을 쪼개가며
일하고 또 일하고 하는데 그게 결코 좋지 않는
잠에서 오는 잠을 자면서 풀리는 스트레스가 중요
하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푹 주무시고 계신가요?
아이들 재우고 나면 우리의 자유 시간인데...
오늘부터라도 조금은 일찍 잠을 청해 보렵니다.


읽다보면 본문에 카툰이 잠깐씩 나와요.
그런데 이그림과 글이 왜이리 공감이 되고
웃기고 씁쓸한지..
오늘의 나는 "괜찮다"라고 하지만
왠지 마음은 잔뜩 구름이 껴있지 않나요?
코로나19로 인한 무기력,우울,불안,두려움...
이 기분을 바꾸고 싶은데 참 표지의 코끼리 처럼
털썩 주저 앉고만 싶을때...
[사실은,많이 지쳐 있습니다]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나도 과부하 상태 일까요?
*집중이 안 되고 불안하다
*집착이 심해진다.
*혼자라고 느낀다.
*무기력하다.
자신의 과부하 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지금 자신은 번아웃을 겪고 있진 않은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어느날 방저
돼어버린 내모습..
우리 잠시 쉬어 가보도록 해봐요.

요거 너무 웃겨요.
이렇게 가끔 사이다를 터트리기도 하는 책이예요.
"이 신사 분이 우연히 제 가슴을 만지기에
제가 우연히 이분 코를 부러뜨렸어요"
ㅋㅋ 너무 사이다 아닌가요?
갑자기 웃음이 나와서 ..
이런 일러스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나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나또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이더라고요.

'멈춰야 할 때를 선택하기'
"자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는 언제 멈출지 선택하는 것이다"
살면서 잠시 멈추고,알아차리고 그리고
찾아가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적을수록 좋다"
아무리 작은 일도 내 마음이 허락하는 것부터!
10분간 아무것도 안하기 등 마음이 허락하는 일이라면
뭐든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답니다.

나의 과부하 상태
지금 쇼파에 눔고 있나요? 많은 매체에
심신이 지쳐 있진 않나요? 아이들과 집콕하면서
너무나 열심히 놀아준다고 에너지를 다 쏟고 있진
않나요? 저도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불쌍하고 학교도 못가고 어떡해든 잘 돌봐줘야지
하는 마음이 결국 내 자신을 과부하에 걸리게
하였네요. 우리 잠시 쉬어 가볼까요?
매일 매일이 바쁜 현대 시대에서 나에게 필요한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시국이 지나면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 마시며 책 한권을 읽고 싶네요.
이런게 바로 내안의 과부하를 식히는 일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중간중간 나를 일깨워 주는 일러스트와
내 자신도 몰랐던 삶의 무게를 조금 내려 놓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당신은 잘못되지 않았다"
이작은 문구와 와 닿더라고요.
"어떠한 아픔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나 자신을 솔직하고 다정하게 대할 때
마법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