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죽음 -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헨리 마시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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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의사이면서 또 인간으로서

죽음을 직면하고

그걸 통해 죽음에 대한 느낌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어요.

만약 내 자신이 아닌 남의 손에

내 죽음이 달렸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40대가 넘어서 주위에 많은 분들이

돌아가신 경우를 많이 봐보면서 죽음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나의 죽음은 어떨까?

난 그냥 편안하게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외과의사로 한평생 많은 사람들의

뇌를 수술해온 헨리마시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불편한 진실이

되어 읽는 독자에게

각자의 죽음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게

되돌아 옵니다.

병원에서 맞는 죽음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어요.

전 항상 건강할 것이라고만 생각한

제 오만이였지요.

저도 언젠가는 병원에서 누구의 손에의한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죽음을 맞이 할 수 있게될지도...

P16

* 모든 외과 의사는 마음 한구석에

공동묘지를 지니고 살게 된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죽음.

뇌의 종양이 생기면 수술로 인해

치명적인 마비가 올 수 있더라고요.

여기서 저는 내가 만약

환자라면 뇌의 종양을 제거 하여

몇 년의 생명 연장을 할 것인가?

아니면 시한부 인생을 살 것인가?

참 괜찮은 죽음을 읽으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계속 제 머릿

속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였어요.

P85

* 빠른 죽음이 느린 죽음보다 오히려

더 나을 때도 있어

빠른 죽음이 느린 죽음보다

오히려 더 나을 때도 있다는 말에

괜찮은 죽음에 대해

저는 다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병상에 누워있다가 죽을 것인가?

하루를 살아도 지금 삶처럼

살다가 죽을 것인가?


맨처음 책을 읽을 때

책이 좀 두꺼워서 언제 다 읽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요즘 바빠서 책을 못 읽었거든요ㅜㅜ

그런데 한번 손에 들어오니

몰입감이 장난아니였어요.

제가 모르는 의사들의 세계에서

환자들을 대하는 그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고하니 읽을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P256

* 신경외과 의사는 끔찍한 직업이야 하지마.

"선생님, 제 남편을 기억해 주세요.

가끔씩이라도요.

기도할 때도 제 남편을 생각해 주세요. 선생님"

남편을 잃은 부인은 자신의 남편을 수술한

의사에게 이렇게 말을 해요.

의사들은 하루에도 몇번의 죽음을

겪는 것 같아요.

남의 죽음을 직접 겪는 다는 것이 얼마나

그들에겐 감정적으로 슬픈 일인지

한번 더 느껴봅니다.


환자가 자신의 가족이라면?

죽음이 남의 가족이 아니라

자신의 가족 앞으로 다가왔다면?

헨리미사 선생님도 어머님을

보내야 차례이셨네요.

연세가 있으시니 당연한 죽음이지만

나이가 많든 적든 죽음은

늘 남아있는 가족을 슬프게 하는

단어입니다.




참 괜찮은 죽음!!

사람은 한번은 죽는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긴해요.

누군가 저에게 죽음에 대해

물어본다면 "사람은 언제가는 죽잖아"

이렇게 쿨하게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 가족중 한명이 죽음의

문턱에 가 있다면?

그건 또다른 죽음이에요.

P271

* 사랑에 둘러사여 있다는 건

아주 특별한 느낌이야.

난 지금 좋았던 일들을 떠올리고 있단다.



헨리마시 선생님은

자신의 어머님을 그의 누이와 함께

열심히 병간호를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또 감동 감동!!

그리고 떠나가는 어머님의 한마디

P275

* 순간적으로 소멸하는 죽음을

끝내 이루지 못한다면 내 삶을

돌아보며 한마디는 남기고 싶다.

그 한마디가 고운 말이 되었으면 하기에,

지금의 삶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멋진 삶이었어. 우리는 할 일을 다 했어."

자신의 삶이 꺼지기 직전

미사선생님의 어머님께서 한 이

한마디에는 인생의 모든 것이

하나로 압축되어 저에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어머님의 마지막 말을 들은

마시 선생님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P 320

* 생명을 구하려는 충동을

견디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살릴 수 없다고 말하는 일도 매우 어렵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게 되 않는가.

죽을 만큼 괴로울 때는 내가

환자를 도울 수 있을지 없을지 또는

도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나도

확실히 모를 때다.

불확실한 수술과 그로 인해

다가올 휴유증은 환자도 그리고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일 거에요.

그리고 그 뒤의 삶도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으니까요.

수술을 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또 저는 생각을 해봅니다.




죽음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짧고 굵게 살고 싶으신가요?

죽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불안한가요? 아니면 덤덤한가요?

참 괜찮은 죽음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

질문이듯 해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 않나요?

어떤 죽음을 맞이 할 것인가?

참 어렵다 어려워~~~~





우크라이나의 비밀수술을

보면 의료계의 현실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의료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기술이

좋지 않나요?

타냐의 죽음으로 또 한번 어떤 죽음이

타냐에게 좋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살리고 싶었던 의사와 그를 믿어 준

타냐의 가족들..

하지만, 인생이 늘 그렇듯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지는 않잖아요.

맞아요,타냐는 죽었어요.

어린 아이들의 죽음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우크라이나의 비밀 수술편은

정말 너무 슬펐어요.




P376

* "다시는 선생님을 뵙고 싶지 않아요."

"저도 그렇습니다."

미사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곧 뇌의 문제가 생겼다는 소리일 테니까요.

서로 짧게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

그들만의 인사가 그들만의 행복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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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사탕 가게 길벗스쿨 그림책 22
콘도우 아키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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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폴폴~

아기자기한 그림들은 아이들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락쿠마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가라서 그런지

둘째가 책도 잘 안읽는 아이인데

표지만 딱 보더니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도서에요.

암요 ~~ 암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 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첫 장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반겨주고 있어요.

 

책 잠깐 소파에 두고 딴짓한 사이

큰아이 (5학년 여아) 가 쓰~윽 읽어

보았더라고요.

 

유나는 5학년이지만 유아도서나

저학년 도서 가리지 않고 새 책이면

먼저 읽어보더라고요.

 

책 내용이며 그림이며 너무 마음에

드는 도서라고 하더라고요.^^



일본은 참 꿈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도서도 꿈이 주제가 되었더라고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꿈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드는

어린이 그림동화책!

 

 

손님들에게 산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의 이야기에요.

 

귀여운 주인 펭펭과 꿈을 먹는

모구모구가 함께 꿈사탕 가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팔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꿈을 주제로 한

일본 성인 도서를 몇 권 읽어서

그런지 아이 꿈 이야기는 아주 귀엽고

내용도 이쁘고 간단하고

또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까지 담겨져 있더라고요.

 

손님들에게 산 꿈을 맛난 꿈사탕으로

만들어 다시 파는 꿈사탕 가게!!

 

수팅2는 어떤 꿈사탕을 먹어볼까요?



할아버지의 꿈사탕은

애뜻하고 아련하고 했지만

결코 슬프지만은 않은 이야기였어요.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아이들과 어떤꿈을 사탕으로

만들고 싶은지 물어보기도하고

어떤맛이 느껴질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팔고 싶은 꿈까지 독서토론으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글밥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대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도서에요.

 

유아부터 저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도서이지만,

큰아이처럼 5학년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귀여운 캐릭터도 따라 그려보세요.^^



알록달록한 사탕들을

한입에 쏘~옥 넣어보고 싶은

충동이^^

 

 

귀여운 펭펭이와 모구모구의

꿈사탕 가게 재미있는 상상과

창의력 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유아그림책이였어요.



유림이는 우선 책을 펼쳐 보더니

글밥이 많은지 여부부터 살펴봅니다. ㅎㅎ

 

글 읽는 것을 싫어하는 유림이는

책 내용보다는 그림이 먼저 눈에 확

들어와야 읽는 아이에요 ㅋㅋ

저의 아이만 그런걸까요?^^

 

하지만, 쭈~~ 욱 읽어보더니

그림에 푹 빠지고 내용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캐릭터 펭펭이도 참 마음에

든다더군요^^

오늘도 학교가는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오전 독서시간에 읽을 거라고 하네요.



어떤꿈을 꿈사탕 가게에

팔고 싶은지 물어보니 예전에

놀러가서 즐거웠던 것을 꿈으로 팔고

싶다고 하네요.

 

그 꿈을 꾸는 사람도 저희처럼

꿈속에서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수팅2도 어떤 꿈을 팔지 또

어떤 꿈을 살지 상당히 고민 좀

해보아야 겠더라고요.

 

요즘 잠 잘 못자는데 잠 푹 자게 해주는

꿈을 사고 싶어요.


'펭펭은 이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아니 사실은 자주

꿈사탕 가게를 물려받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펭펭이는 이 일을 별로 아니

안좋아 하지 않는 걸로~~^^

 

이 첫 글에서 벌써 이 일을 좋아하는

펭펭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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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니 스릴러툰 : 죽은 자들이 가는 곳
기시니 스릴러툰 지음 / 제제의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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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하니^^

으스스한 판타지 스릴러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어떠세요?

어른 도서는 아니고요,

초등학생 공포물이에요.

하지만, 둘째 (초2) 여자아이는

못 읽더라고요.

언니한테 이야기로 듣는 것은 그나마

무서워도 듣는데,

스릴러툰 봐보라고 하니 무섭다네요^^




기시니 스릴러툰 어떤 유튜브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아이들이 무서워 할 만 한 것 같아요.

으시시~~




계급사회/죽은 자들이 가는 곳/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총 3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어요.

표지가 좀 무서운지

둘째는 안보고 첫째는 재미지게

보더라고요.




계급사회

사람들 머리 위에 숫자가 적혀있고

그 숫자가 낮을 수록 계급이 낮은

계급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볼때는 좀 자극적인 것 같지만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보더라고요.




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머니가 잠들기전 손주들에게

해주시고 계셨다니~~~^^

무서워서 잠이나 잘런지요.

머리위의 숫자로 결정 지어지는 자신의

계급 그리고 무참히 목숨을

빼앗가 버리는 계급...

어른인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비슷한 주제의 영화들도

있으니 더 끔찍한 생각들로 이어가게

되더라고요.




죽은 자들이 가는 곳

감동이 가득한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은 이게 스릴러 툰으로

적합한가? 할 듯 하더라고요.

왜냐면 계급사회가 전 좀 무섭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 이야기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요.

너무 괜찮은 걸요~~

감동까지 있는 이야기였어요.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죽으면 진짜 사후 세계가 존재할까요?

죽은자들만 알 수 있는 곳!

살아서는 갈 수 없는 곳!

정말 궁금한 사후 세계인데요.

기시니 스릴러툰에서는 좀 더

따뜻하게 담아 주었어요.

박경위와 유람이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초록 버튼을 누르면

10억을 받을 수 있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50퍼센트의

확률로 1000억을 받을 수 있다면?

단, 10초의 제한 시간이 있어요.

자~~ 당신의 선택은?

어느순간 제 자신도 책 속에

이입이 되면서 집중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전 안전정인 것을 좋아해서

고민없이 10억 입니다요.^^

혹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어떤 버튼을 누르실건가요?

1000억을 받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군요!

저도 1000억은 무지 부담스러워요. ㅎㅎ

이거보니 복권 당첨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행복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새삼 한번 더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전 안전정인 것을 좋아해서

고민없이 10억 입니다요.^^

혹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어떤 버튼을 누르실건가요?

1000억을 받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군요!

저도 1000억은 무지 부담스러워요. ㅎㅎ

이거보니 복권 당첨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행복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새삼 한번 더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유나의 한줄평★

공부하다 머리 식힐겸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 무서울 것만 같았지만,

읽다보면 무서기도 하지만 그 안에

재미와 감동도 있어서 좋았다.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책을 읽을 수 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재미있다.




요즘 고학년이 되더니

무서운 이야기 많이 알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기시니 스릴러툰

자주 보지는 못하는 5학년이랍니다.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날!

따분한 오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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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6 - 무시무시 폭풍우 속 구출 대작전 책 읽는 샤미 16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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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 꼴찌 마녀 밀드레드5에 이어

오늘 꼴찌 마녀 밀드레드6 서평 할

시간입니다.

 

큰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금새

읽어버리더라고요.

 

판타지동화는 역시 초등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것 같아요.








자기보다 작고 약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릎쓰고

폭풍우 속에 뛰어 드는 밀드레드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꼴찌 마녀 밀드레드6!!


억울한 상황에 놓인 밀드레드와

말하는 동물 친구와의 하루!!

이제 밀드레드의 마법같은 하루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밀드레는 여름방학 숙제로

동물과 말할 수 있는 마법을 발명하였어요.

동물과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역시 판타지동화는 뭐든지 다 된답니다.

밀드레드는 이번 학기 처음부터

시작이 좋구나!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어찌 살짝 불안 불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밀드레드의 도자기가 갑자기

방울뱀으로 변하는 것을 시작으로

밀드레드는 또 사고에 휩싸이게 되지요.


왜 자꾸 밀드레드를 건드리는 거야?^^


이런 요소들이 있어야 재미있긴 하지요.

하지만, 일부러 골탕먹이는 나쁜

아이를 보니 맘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또 방학 숙제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밀드레드는 모든 수업에서 마저

완전히 쫓겨나게 되는데요.

어디가나 못된 아이들이 있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지네요.



슬퍼하던 밀드레드에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요.

어떤 소리일까요?

그 정체는 바로~~~~ 거북이 였어요.

이 거북이는 밀드레드가 방학 숙제

연습하기 위해 마법을 시도했던 거북이에요.



거북이가 말을 ?

역시 마법이 제대로 쓰여졌나 봐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슬퍼하던 밀드레드는'

그녀 옆에 있는 소중한 친구들과

말하는 거북이 아인슈타인과

함께 언제나 그랬듯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도

가질 수 있게 해준답니다.



5권도 그랬지만,

6권은 더 해리포터를 더 떠오르게 하는

요소들이 많더라고요.

공간 이동 주문으로 밀드레드를 눈 깜짝 할

사이에 침대로 이동시켜요.

또,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타고

이동하는 밀드레드6권은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답니다.




위급한 상황을 이렇게 대처하고

있다는 게 신기해.

모처럼 찾아온 행운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가야겠다.

p194

 

"너의 반려동물로 남게 되어

정말 기뻐"

아인슈타인이 거친 음성으로

하는 마지막 말이었다.

p241

 




자신이 발명한 마법덕에

거북이 아인슈타인과 짧은 하루동안

대화할 수 있었던 밀드레드를 보면서

갑자기 저는 마트안에 귀여운 동물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라떼는 말이쥐~~ 동물원에만 가야 볼 수 있던

동물들 이였는데요.

이제는 마트안의 작은 상자에서도

토끼도 보고 파충류까지

볼 수 있잖아요.

전 그 동물들과 하루 아니 한 십분이라도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 갇힌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싶더라고요.

왠지 불만이 많을 것 같지 않나요?^^



유나의 한줄 독서 평!!

밀드레드가 자신의 도자기 작품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뿌듯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 이유는 항상 사고만 일으키는 밀드레드가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거북이와 밀드레드가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나는 북극곰과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빙하가 녹고 있는데 거기 사는

북금곰의 심정을 듣고 싶어서 이다.

예상할 수 없는 내용과 반전가득한

요소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었다.



밀드레드의 용기있고 용서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밀드레드와의 만남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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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5 - 수상한 선생님의 달팽이 작전 책 읽는 샤미 15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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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질 머피

 

열다섯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

1974년 첫 권을 출간한 [꼴찌 마녀]시리즈로

큰 성공을 이룸.

이 캐릭터는 tv드라마,뮤지컬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음.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동화 작가로

거듭나게 됨.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큰 아이가 예전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교실 TV로 보여 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기억이 난다며

너무 재미있는 내용이라 제가 권하기전에

책으로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꼴찌 마녀 밀드레드 5권과

6권을 다 읽어 보았답니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시리즈는 영국

500만 부 판캐 초대형 베스트셀러

[THE WORST WITC]의 시리즈의 한국어

번역판이라고 하네요.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라면

꼬~~옥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유나가 학교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앞의 내용도 거진 알고 있어서 저에게

설명까지 자세히 해주더라고요.

 

특히 교장 선생님 이야기요.^^

 

 

 

 

5권 6권을 동시에 보게 되었다며

너무 좋아하는 큰 아이였어요.

 

[꼴찌 마녀 밀드레드 5_수상한 선생님의

달팽이 작전]

스스로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하는

밀드레드와 밀드레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5권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도전하는

용기와 우정에 대한 희망을 전한답니다.


새학기를 맞이해서

캐클 마법학교에 새로운 선생님이

찾아왔어요.

 

새로운 선생님이라~~~ 저희도 새학기에

어떤 선생님이 담임이 되실까?

또 어떤 선생님을 만나게 될까?

설레임을 안고 시작하는데 여기서도

새로운 선생님이 찾아 오시는군요.

 

하지만, 새로운 선생님은 어딘가 매우

독특함을 풍기고 계신답니다.

 

 

꼭 어디가나 괴짜이신 선생님은 계시던데

이번에 새로오신 선생님은 밀드레드가

큰 실수를 해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시네요.^^

 

좀 수상적인걸요~~



꼴찌 마녀라는 수식어가

웬지 정겹고 가깝게 느껴지는 밀드레드에요.

 

우린 꼴찌라고 하면 듣기 좋지는 않잖아요.

하지만,꼴찌 마녀 밀드레드를 읽다보면

어? 왜 ? 밀드레드가 ?

왜? 꼴찌지? ^^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꼴찌라는 타이틀을 벗기 위해 단장하던

밀드레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고데기에

엉커버리고 밀드레드의 머리는 ㅜㅜ

머리카락 재생마법을 썼지만,

머리카락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서

학교 전체가 ~~~~~~ ㅋㅋ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 뒤 상상은 여러분께 맡깁니다~~~~

 

 

와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ㅋㅋ

 

역시 어린이 판타지 소설

읽는 자체로도 아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주인공에게는 늘 옆에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친구가 있지요.

 

밀드레드 옆에도 밀드레드를 응원해주고

도닥여주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들도

항시 존재하죠.^^

 

하지만,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을 미워하는 대신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해요.

 

이런 마음씨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서서히 마음속에 녹아 스며들었음

좋겠더라고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왜? 빨간머리 앤이 생각나는 걸까요?^^



주인공에게는 늘 옆에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친구가 있지요.

 

밀드레드 옆에도 밀드레드를 응원해주고

도닥여주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들도

항시 존재하죠.^^

 

하지만,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을 미워하는 대신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해요.

 

이런 마음씨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서서히 마음속에 녹아 스며들었음

좋겠더라고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왜? 빨간머리 앤이 생각나는 걸까요?^^



유나의 독서 평!!

 

 

 

- 밀드레드가 사고를 쳤을 때 선생님께

꾸중을 자주 들었다.

그때 나는 마녀학교인데 사고치는 아이가

한명쯤 있어야 재미있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밀드레드는 항상 사고를 쳐도

중요한 순간에 등장 하는게 역시

주인공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재미있었던 장면은 밀드레드가

개미로 둔갑하는 장면이다.

창고에 갇힌 급박한 상황에서 나는

마법을 쓸 생각도 못했을 것 같은데

당황한 순간에도 밀드레드는 마법을

제대로 사용하고 성공적이여서 인상적이였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였더라면

개미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변신했을까?

다른 곤충? 내가 다른 곤충이나 동물로

변신한다고 생각하니 특히 곤충은

너무 끔직하게 느껴졌다..



5권에서 끝나지 않고 6권까지

읽게 되어서 너무 좋다는 유나에요.

 

마술이나 마법을 좋아할 나이 이기도

한 아이들에게

한 번 펼치면 절대 덮을 수 없는

꼴찌마녀 밀드레드에서 엄청난 모험과

신비함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넌 정말 독특해! 이 세상에 하나뿐인

과거에도 미래에도 다시 없을 밀드레드 허블"

 

넌 정말 독특해! 라는 말이

넌 너무 특별해! 라는 말로 들리는 건

수팅2 뿐이진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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