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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6 - 무시무시 폭풍우 속 구출 대작전 ㅣ 책 읽는 샤미 16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며칠전 꼴찌 마녀 밀드레드5에 이어
오늘 꼴찌 마녀 밀드레드6 서평 할
시간입니다.
큰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금새
읽어버리더라고요.
판타지동화는 역시 초등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것 같아요.


자기보다 작고 약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릎쓰고
폭풍우 속에 뛰어 드는 밀드레드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꼴찌 마녀 밀드레드6!!
억울한 상황에 놓인 밀드레드와
말하는 동물 친구와의 하루!!
이제 밀드레드의 마법같은 하루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밀드레는 여름방학 숙제로
동물과 말할 수 있는 마법을 발명하였어요.
동물과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역시 판타지동화는 뭐든지 다 된답니다.
밀드레드는 이번 학기 처음부터
시작이 좋구나!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어찌 살짝 불안 불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밀드레드의 도자기가 갑자기
방울뱀으로 변하는 것을 시작으로
밀드레드는 또 사고에 휩싸이게 되지요.
왜 자꾸 밀드레드를 건드리는 거야?^^
이런 요소들이 있어야 재미있긴 하지요.
하지만, 일부러 골탕먹이는 나쁜
아이를 보니 맘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또 방학 숙제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밀드레드는 모든 수업에서 마저
완전히 쫓겨나게 되는데요.
어디가나 못된 아이들이 있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지네요.

슬퍼하던 밀드레드에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요.
어떤 소리일까요?
그 정체는 바로~~~~ 거북이 였어요.
이 거북이는 밀드레드가 방학 숙제
연습하기 위해 마법을 시도했던 거북이에요.

거북이가 말을 ?
역시 마법이 제대로 쓰여졌나 봐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슬퍼하던 밀드레드는'
그녀 옆에 있는 소중한 친구들과
말하는 거북이 아인슈타인과
함께 언제나 그랬듯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도
가질 수 있게 해준답니다.

5권도 그랬지만,
6권은 더 해리포터를 더 떠오르게 하는
요소들이 많더라고요.
공간 이동 주문으로 밀드레드를 눈 깜짝 할
사이에 침대로 이동시켜요.
또,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타고
이동하는 밀드레드6권은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답니다.

위급한 상황을 이렇게 대처하고
있다는 게 신기해.
모처럼 찾아온 행운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가야겠다.
p194
"너의 반려동물로 남게 되어
정말 기뻐"
아인슈타인이 거친 음성으로
하는 마지막 말이었다.
p241

자신이 발명한 마법덕에
거북이 아인슈타인과 짧은 하루동안
대화할 수 있었던 밀드레드를 보면서
갑자기 저는 마트안에 귀여운 동물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라떼는 말이쥐~~ 동물원에만 가야 볼 수 있던
동물들 이였는데요.
이제는 마트안의 작은 상자에서도
토끼도 보고 파충류까지
볼 수 있잖아요.
전 그 동물들과 하루 아니 한 십분이라도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 갇힌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싶더라고요.
왠지 불만이 많을 것 같지 않나요?^^

유나의 한줄 독서 평!!
밀드레드가 자신의 도자기 작품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뿌듯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 이유는 항상 사고만 일으키는 밀드레드가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거북이와 밀드레드가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나는 북극곰과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빙하가 녹고 있는데 거기 사는
북금곰의 심정을 듣고 싶어서 이다.
예상할 수 없는 내용과 반전가득한
요소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었다.

밀드레드의 용기있고 용서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밀드레드와의 만남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