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
한봉지 지음, 김민정 그림 / 리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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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수팅2의 책 서평 시간이 왔어요.

요즘은 제가 바빠서 제 책은

잘 못 읽고 있네요.

그래도 5학년 큰아이 책 함께

읽으면서 서평도 하니 좋네요.

아이들 도서는 어른들에게도 힐링을

주고 배움을 주는 도서들이 많아요.

오늘 수팅2의 책 리뷰는

인물도서로 추천해 주고 싶은

[리잼/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

입니다.



글: 한봉지

-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실천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음.

[형,소풍가자],[뱀장어 학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민정

- 세종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

[감성화실 구름]에서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엄마를 딱 마주쳤다]의 그림을 그렸어요.






초등학생이 되면

인물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라떼까지만해도 인물책하면 제일

떠오르는 인물들이 세종대왕,이순신,

여성하면 유관순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제가 그닥 책을 많이 읽진 않아서 말이죠.

이제는 외국 인물들도 많이 접하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분은

정말 존경하고 싶은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 입니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과 어울리는 그림체는 책의 감동을

두배로 이끌어 준답니다.

저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를 만나 보실까요?

1900년대 이 즈음 여성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없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이름이 있다 해도 그 이름이 무엇이였을까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이름들이에요.

아들을 낳지 못해서 섭섭이,귀남이 ..

이런 이름으로 많이들 불렸다고 하네요.

길가다가 "섭섭아~" 부르면 대부분 여성들이

쳐다봤을 듯 하니 참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첫 장 제목부터 '코를 베이다'였어요.

코를베이다? 왜?

그 의문으로 한 장 넘겨 보았습니다.



김마르다는 첫 장 부터 저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었지요.

형벌이라고 아시나요?

전 역시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나 봅니다.^^

김마르다를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형벌에는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묵형(얼굴에 먹칠). 위형 (코를 뱀),

월형(손가락을 자름),궁형(거세),

대벽(사형)이었습니다.

이 형벌을 19세기 조선에서는

남편들이 부인에게 내리른 벌이라네요.

나원 참~~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아주 별거 아닌것으로도 형벌을 내리더라고요.

이럴수 있나요?

ㅜㅜ

특히 이부분에서 큰 아이는 이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살짝 유나도 충격을 받은 듯 했어요.



김마르다는 남편에게 코를 베이고

시댁에서 쫓겨나 혼자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 불쌍한 한 여인의 삶이였어요.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수도 없고

하루 하루 고통으로 살아가고 있었지요.

이 시대의 여성으로 사는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된 책이였어요.

김마르다의 발자취를 따라

그녀의 일생의 여정을 같이 가봅시다.





지금도 이 제목을 보니 울컥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어요.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런거

일 수도 있고,

이름이 없던 여성이 이제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아주 복잡한 마음입니다.

답답하기도 합니다.

19세기 조선에는 도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

그녀의 일생을 따라가다보면

19세기 조선을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이 모를것 같은 단어는

하단에 해석이 되어있고, 직접 보지 못하는

건물들은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부분이에요.

저도 보면서 감탄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우리를 도와 주었던 서양인들..

우리 나라 분들도 위대하신 분들이

많지만, 우리를 도와주었던 그 시대의

서양 간호사,의사분들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서양여의사,간호사 그리고

최초의 우리나라 여의사분도

사진과 설명이 적혀 있답니다.




19세기 조선에서는

아무래도 여자들이 세뇌를 당한 듯

보입니다.

여자들은 그저 남편들의 말에 복종하며

자녀를 낳고 집안을 하는 그냥 그런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그 시대 어쩔 수 없었겠지요?




김마르다는 약간 소극적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살짝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용기를 내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듯 합니다.

그리고 그녀 뒤에는 항상 함께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제 그녀는 이름 없는 누구의 엄마가 아닌

김마르다 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녀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서, 이제 자신이 도와주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죠.



김마르다? 큰아이가 이름이 특이하다며

물어 보더라고요.

제가 먼저 책을 읽어서 설명해 주었지요.

세례명이라는 것도 잘 몰라서

같이 설명해 주었지요.

김마르다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우리나라 역사를 같이 알 수 있어요.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너무 좋았어요.




김마르다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나 봅니다.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김마르다에게 일침을 가하는 셔우드 원장!

그녀역시 너무나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자신의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딸같이

잃어가며 환자 돌보는 일을 멈추지

않으셨으니까요.


조선의 건강은 조선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본 사람들에게 맡길 건가요?



이시기의 일본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나 모기 대하 듯 했습니다.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일본이 우리나라 지배권을 인정받으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더 설 자리가 없어지고

일본사람들이 더 많이 우리나라 땅을

밟고 있었지요.

한 여자의 인생을 들여다 보며

우리 나라의 가슴아픈 역사도 볼 수

있어서 외우는 도서가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인물도서였어요.

그림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딱

알 수 있겠더라고요.

얼굴 표정 표현이 너무 기가막히더라고요.




여긴 보구여관입니다


그 당시 여성들을 치료했던 병원같은

곳이지요.

처음부터 보구여관은 등장하는데요.

전 마지막에 딱!!! 보구여관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여성들을 치료했던 기관에서

이제는 우리나라 군인들도 몰래

치료를 합니다.

목숨을 내놓고 하는 일입니다.

아~~~ 완전 감동! 감동!!

소극적이였던 그녀가 이제는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저절로 숙연하게 만들었어요.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했던 그녀가

이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나라를 지키려고 합니다.

여자라는 이름이 아니라

김마르다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그녀가 사람들을 치료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라서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존경받을 만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부터 보구여관에 종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이 도서는 큰아이가 너무 읽어보고

싶다고 선택한 도서였어요.

인물도서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김마르다를 읽고 어땠을까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19세기 조선이

무섭기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그 시대의 훌륭한 여성분들이 있었으니

지금의 우리가 있는것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본문 중]

여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자신과

같은 겨자씨들이 바람에 날려 가 주리라,

끝까지 감동을 선사해 주는

이름마저 가지지 못햇던 우리나라

최초 여성 간호사 김마르다!

힘없는 나라에와서 그녀를 삶을

응원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을 간호했던

서양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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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
한봉지 지음, 김민정 그림 / 리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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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입니다. 어른들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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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꼬칫집 맛있는 변신 2
흥흥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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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수팅2의 책 서평은

너무 앙증맞은 어린이 창작도서

[구이 꼬칫집]이랍니다.

이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였어요.

우선 유림이가 글밥 많은 도서는

싫어한다는 것과 꼬치음식을

좋아한다는 것!!^^

딱 두가지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수팅2의 선택은 역시나 탁월했다는

사실!! 너무 좋아하는 도서가 되었다는~^^





글 /그림 : 흥흥

김흥식

일어나자마 그림을 그리고 종일

이야기를 짜고 잠들 때까지 글을 써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많이 쓰셨네요.

[아빠의 술친구] [아빠가 공룡이라고?]

[초조함 공장]... 도서가 있어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안드시나요?

그럼 구이꼬칫집으로 오세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시켜 준답니다.



이제 꼬치 먹을 때 마다

구이꼬칫집이 생각날 듯 합니다.



큰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글밥 많은 어린이 도서도 잘 읽었는데요,

둘째는 글밥보다는 그림에 더 관심을

갖더라고요.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글밥보다는 책의 그림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그림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고 생각해 보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면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읽을 도서를 하나씩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전에는 학급에 있는 도서도

많이 이용하고 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자가기 읽을 도서를 가지고 다니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최소한 글밥 적을 것으로 책가방에

챙겨줘요. 둘째가 한번에 다 읽고 싶은데

글밥 많은 건 며칠 가지고 다녀야

한다며 싫어하더라고요.

구이꼬칫집은 역시나 둘찌가 좋아할 만한

도서여서 책가방에 쏘~옥 넣어 주었답니다.




씨드북 [구이꼬칫집]은

유아부터 초저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막 입학한 아이들이 봤으면 하는

도서이기도 해요.

꼬치는 유림이가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해요. 근데 왜 ? 꼬치를 동화의 주제로

담았을까요?

소재만으로도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고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수 있을거에요.




닭가슴살 꼬치는 친구들이

놀리는 꼬치였어요.

딱 봐도 하얗고 아무 치장을 안해서

다른 꼬치들이 놀리는 듯 하네요.

그래서 닭가슴살 꼬치는 살겹살 꼬치형과

함께 구이 꼬치집에 간답니다.




그림책 속에 신나하는

꼬치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역시 아이들 창작 동화를 읽으면

저도 아이처럼 순수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랍니다.

5학년 첫째도 둘째가 재미있다고

하니 쑥~ 읽어보더라고요.

아이들 책이고 글밥은 적지만 그림만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도서라고

하더라고요.

언니가 순식간에 읽는 것을 본 둘째 유림이

"언니 벌써 다 읽었어?"

첫째 유나 왈

" 야 ! 이게 얼마나 된다고 ~~"

^^

그 짧은 시간에 큰아이도 재미있는

상상을 한 듯 하더라고요.





닭가슴살 꼬치와 삼겹살 꼬치는

하루 완전 호강하는데요.

저도 피부 관리실에 누워보고 싶더라고요.

둘째 유림이는 꼬치들이

관리받는 모습들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오이팩같은것도 올리고 했다며

킥킥 거리네요.



피부 관리실 부터 찜질방까지

어머나 저는 꼬치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네요~~^^

제가 너무나 가고 싶은 곳들만

가고 있는 꼬치들이네요~~

두 꼬치가 편안하게 베드에 누워서

사람처럼 간장 코코아 한잔 마시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유림이가 그러네요.






꼬치들이 사람처럼 목욕탕이며

찜질방이며 피부 관리실 등..

여러곳을 다니는 [구이꼬칫집]

소재와 창의적인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답니다.





구이꼬칫집에서

무한 변신한 그들은 다음에도

또 변신하러 갈 듯 하네요.

그땐 수팅2도 같이 가고 싶은 생각이

절실했답니다.

역시 아이들 창작동화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는 것을 또 느낄 수 있는

어린이도서였어요.






밋밋한 꼬치들도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곳!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곳!

맛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곳!

구이꼬칫집으로 놀러 오세요.

화려한 모습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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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 날씨 마법사 비비와 봉인 마법사 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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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팅2의 책 서평시간이

돌아왔답니다.

오늘은 큰아이가 좋아하는

도서를 서평할까 해요.

초등학생 고학년 여자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봤을

[십년가게와 마법사들]

이번에는 3권이 새로 나와서 첫째와

함께 재미지게 읽어보았답니다.

저는 이런 도서를 좋아해요.

어른 도서도 좋아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읽을 수 있는 도서도 참 좋아한답니다.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 수상!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 수상!

주요작품으로는 [세계 일주 기상천외

미식],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시리즈 등이

있답니다.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도착했는데요.

어머나~~ 포춘쿠키도 함께 왔더라고요.

이게 또 먹는 재미가 있지요?

포춘쿠키는 둘째가 맛있게 재미있게

먹었답니다.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은 1권부터 2권까지

너무 재미지게 읽었던 도서라

3권을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큰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초등3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 팍!팍! 해드려요.





이번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3권은

날씨 마법사 비비와 봉인 마법사 포의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두 마법사가 앉아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점 점 빠져든다~~~

같은 공간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따뜻한 코코아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2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도 있어서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2권도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를 바꾸는 마법사 비비와

무엇이든 봉인하고 해제해주는 포의

이야기 우리 같이 들어볼까요?

마법사들의 이야기라~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저는 3권에서 제일 인상깊은

마법사는 단연코 날씨를 바꾸는 마법사

비비였어요.

저는 봉인 마법사 포 보다 비비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답니다.

비비 마법사는 장난기도 가득,

주근깨도 가득 가득...

익살스럽게 생겼더라고요.

나중에 비비가 마법사가 어떤식으로

되었는지 과정이 나온답니다.

비비가 장난스럽게만 느껴졌는데

쭈~~욱 읽다보면 생각이 깊은 마법사

이기도 하답니다.

은근 맘에 드는 캐릭터~~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이 장면!!

바로 [겁쟁이 마음]인데요.

부모님의 차별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는 아무런 느낌을 들지 않게

그 마음을 봉인하고 싶어서

포에게 부탁했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그녀는 ....

스포같아서 그만~~~

p109

- 조금... 후회하거든. 그 아이에게 마법을

건 건 실수였던 것 같아.

내 봉인 때문에 그 아이는 아픔을 전혀

느끼지 않아. 자기 아픔뿐 아니라 타인의 아픔도

신경쓰지 않지.

언젠가 나쁜 짓을 한 대가를 받게 될 거야.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안 좋아.




초등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이유는

특히 우리 큰아이에게 추천해

주고 싶었던 이유는

상상의 세계를 좀 느껴봤음 해서 였어요.

큰아이는 너무 현실적이여서 판타지동화를

읽으면서 좀 더 재미있는 상상과

현실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마음속에 담아봤으면

했답니다.

다행히 아이도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를 접하면서 너무 좋아했고

계속 계속 반복하면서 읽고 있답니다.




봉인마법사 포는 잠시 집을 비운사이

자신의 집이 큰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기우려 졌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자신의 집을 다시 완성시켜줄 수 있는

트루님을 찾아 가지요.

트루님 3권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역시 시리즈 도서는 내용이 이어져서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그 내용이 생각이 안나면

또 1권,2권의 내용을 찾아 보게 되니

기억에 오래 오래 남더라고요.



포와 비비가 나눈 이야기에요

p154

- 싫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차분히

대화를 나눠 보면 의외로 마음이 맞을

때가 있지. 트루 님과의 일로 그걸 알 수

있었어.

짧은 포와 비비의 대화 속에

많은 의미가 느껴지더라고요.

싫은 사람인 줄 알았지만 차분히 여기서

차분히라는 말이 쓰여진것이

좋았어요.

어떤 대화냐 보다는 차분히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면 의외로 상대방과

마음이 맞을 수 있다라는 이 대화가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에필로그




귀여운 뒷모습 ^^

- 설마 내가 놓친 회오리바람 때문에

포 님의 사랑이 시작되었다니,

나야말로 놀랐다고,이걸 포 님에게 말해줄까...,

아니야, 그만 두자 -

마지막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도서는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고요.

십년가게와 마법사들에게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거~~ ^^

그리고 저처럼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엄마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요.

그리고 아이와 같은 도서를 읽게되면

그 책에 대해 대화도 나누면서

공감대 형성도 되니 좋더라고요.




역시 책을 좋아하는 큰아이는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을 단 숨에 읽었어요.

먼저 유나가 읽고 그 다음 제가 읽기 시작했지요.

요즘 책을 잘 못읽어요 ㅜㅜ 반성합니다~~

아무튼 아주 재미있게 읽은 유나의

간단 도서평 !!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을 읽고

마법사 비비가 예전의 성격과

매우 달라져 어떻게 이렇게 변화게

되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의 끝부분에서 나오는 비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재미있던 부분이였다.

아쉬웠던 점은 비비가 마법사가 된

계기가 나왔지만 포 마법사가

왜 마법사가 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4편에서 나올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담고우라가 악당이

된 계기가 나온 장면이다.

어쩌다 이런 악당이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었고 불쌍하고

진정 그것이 마담고우라에게 잘 된 일인지

고민하게 되었던 부분이여서

기억에 남았다.

유나와 제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똑같았네요 ㅎㅎ



혹 , 지금 여러분이 날씨 마법사 비비 님과

봉인 마법사 포 님을

만난다면 어떤 날씨 마법을 부탁하시겠어요?

혹은 어떤 것을 봉인하고 싶으신가요?

진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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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 종이 스퀴시 만들기
주아북스.민트여우 지음 / 주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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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스퀴시 만들기를 좋아해서

자기가 직접 종이에 그림 그리고

테이프 붙이고 솜넣고 ㅎㅎ

그렇게 사부작 거리면서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주아북스에서 나온

[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책을

만나더니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곧 봄방학도 끝나가는데요.

봄방학을 집콕으로 보내는 아이들이지만

재미있는 스퀴시도 만들면서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잠깐 종이 스퀴시 만들기 책을 설명해

드려 볼게요.

종이스퀴시란?

[종이,테이프,솜을 이용해서 만드는

말랑한 장난감이랍니다.]

총 32장의 스퀴시 도안이

들어 있어요.

원하는 도안을 결정해서

엄마와 혹은 아빠와 함께

만들면 끝!!^^




아주 친절한 설명이 아이들 눈 높이에

맞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필요한 준비물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박스테이프 붙이는 방법,투명 테이프

쉽게 붙이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림을 보고

따라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만들기QR 코드로 처음 스퀴시를

만들기 시작한 친구나

스퀴시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는 영상을 직접 보며 따라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케이크,장난감등을 손쉽게

종이 스퀴시로 만들어 볼 수 있어요.

둘째 유림이는 24번 26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둘째와 함께 저녁시간에 즐겁게

만들어 보았지요.




납작 스퀴시와 입체 스퀴시 등

다양한 종이 스퀴시를 만들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것 저것 만들다 보니

자기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나만의 스퀴시 만드는 방법도 금방

터득하게 된답니다.




보는재미와 만드는 재미

그리고 노는 재미까지 !!

종이 스퀴시 도안이 다 마음에 들어서

어떤걸 먼저 만들어야 하나

계속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고르는것도 한참 걸렸다는~~^^




이제 즐겁게 종이 스퀴시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우선 필수 준비물을 준비해 주세요.


가위,박스투명테이프,솜(방울솜)

필히 필요하답니다.







둘째 유림이는 이제

2학년이 되는데요.

유림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유림이가 하도록 했어요.

박스 테이프 붙이는것은 좀 어려워서

제가 해주었고요.

가위질이랑 접기같은건

유림이가 했답니다.



첫번째 종이 스퀴시 만들기는

두근두근 마법책이에요.

유림이는 이런 책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첫번째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박스 테이프를 붙이고 오려 주었지요.









열심히 오리고 솜까지

꼼꼼하게 넣어주었어요.

솜을 너무 적게 넣으면 뽀드락 뽀드락

소리가 잘 안나니까

가득 넣어 주세요^^

또 너무 많이 넣으면 테이프 붙이기

어려우니 ^^

적당히 넣는걸로~~

하다보면 또 방법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이런 집중력 오랜만에 보네요^^

하나 만드는데 40분정도 소요되더라고요.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만든 것

같아요.

스퀴시 만들기 하면서 너무

이쁘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희는 집에 솜이 있어서 그걸로

집어 넣었고요.

여기 보니 방울솜을 넣었더라고요.

전 그냥 문방구에서 일반 솜 사서

넣었답니다.




짜잔!!!

마법책 스퀴시가 완성되었답니다.

너무 좋아해요.

계속 만지작 거리면서 소리 좋다고

가지고 다니네요..





안에도 꾸며 주었고요.

근데 전 생각보다 살짝 어려웠다는~~

너무 쉽게 생각했나 봅니다요.

그래도 저녁시간이 스퀴시 만들기로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두번째 종이 스퀴시 만들기는

달콤 쫀득 마카롱!!

민트색을 좋아하는 유림이는

민트 마카롱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요거 마법책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우역곡절속에 완성하였어요~~

너무 이쁘지요?

이렇게 만든 드저트류는 나중에

언니와 함께 소꿉놀이로 안성맞춤이랍니다.




아이들 창의력도 높이고 집중력과

관찰력까지 키워주는

종이 스퀴시로 집콕만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조물딱 거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 하고

일석 이조네요.^^

집콕놀이로 이만한 만들기책이 없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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