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잡으러 갈까? 햇살그림책 (봄볕) 3
배종숙 그림, 정주일 글 / 봄볕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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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은 너무나 정겨운 것 같다.

봉구는 시골집이 없어서 시골에 대한 추억이 많지 않지만 어릴적 외할머니댁에 놀러가서 놀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 아이들은 운좋게도 할머니집이 시골이니~

시골에 가면 맘껏 흙놀이도 하면서 즐겁게 뛰어 놀 수가 있다. 부럽구낭~

 

시골 할머니댁을 떠올리면서 아이들과 책을 읽었다.

 

 

 

 

원이는 솜씨 좋은 사냥꾼이다.

하지만 동물들에게는 원이만큼 성가신 녀석이 없겠지.

 

 

 

강아지의 표정을 보면 얼마나 싫어하는지 드러난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눈에 보이는 것 마다 다 잡으려고 한다.

귓가가 시끄럽게 울리는 것 같다.

 

 

 

 

 

할아버지에게도 성가신 원이~

원이가 혼이 나니 동물들은 신이났다. 후.후.

 

 

 

 

할아버지의 생신 잔칫날.

쪼르륵 날아드는 참새들 때문에 원이는 불끈불끈!!

 

 

 

 

 

결국 참새를 잡으러 술지게미로 유인을 하는데~~

아이들에게 술지게미를 설명하주느라 애를 먹었다. 사실.. 나도 본적은 없단다.. -.-;;

 

 

 

 

술지게미를 먹은 참새들이 술에 취해 날아가지도 못하고 휘청거린다.

귀여워~~귀여워~~

 

이 책은 애들 아빠가 보면 더 좋아할것 같은데~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단말이지..

 

예원이가 책을 다 보고 나더니 너무 슬픈 책이란다... ???

오잉?? 난 재밋는데.. 뭐가 슬퍼? 물어보니 참새들이 잡혀서 슬프댄다..

컥~!!!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인데 왜~ 내가 더 맘에 드는건지~~

어릴적 골목에서 왁자지껄 뛰놀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의 나도 원이처럼 저런 표정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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