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첫장부터 재밋는 책은 흔치 않다.

별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어라.. 이거 재밋는데...

아이들은 놀아달라 보채고 눈은 자꾸만 책으로 간다. 애들이랑 놀다가 몇장 읽고, 또 놀다가 몇장읽고...

흠.. 재밋군..           

 

 

 

 

 

 

14대 딜라이 라마 으뜬 가쵸에게 발신자 칸이 비어있는 한통의 편지가 날아온다.

'십 년 전 제가 했던 말을 기억하십니까,라마'

십년 전 숯처럼 검은 머리에 목화처럼 새하얀피부, 그리고 오드아이를 가진 한 신비로운 청년에게

십년 후 암살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청년이 예언한 그날 군중속에 숨어있던 암살자의 총알이 라마의 가슴속으로 박혀 들어간다.

 

CIA요원 사이먼 켄에게 십년 전 발신된 살인예고 편지가 도착 하고,

사이먼 켄은 모든것을 기억하는 여자 엘리스에게 사건의 열쇠를 얻기 위해 찾아간다.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신가야와 그와 운명의 사랑을 한 엘리스,

사건을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사이먼 켄과 드러나는 음모들...

 

신가야와 얽힌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밝혀지며 충분히 재밋는 책이라 할수 있겠다.

 

 

 

 

 

 

10년 후의 일을 미리 예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언을 한 신가야의 정체가 뭘까..

그는 누구이길래 막대한 재력가들을 암살하는 걸까..

거기까진 정말 재밋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는데, 어느정도 상상한 대로 이야기가 흘러갔다고나 할까~

 

조금은 색다른 결론이길 바랬는데 예상과 다르지 않게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그래도 재미있는 책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처음 책의 표지만 보고  외국작가가 쓴 책인 줄 알았다.

주인공이 한국인이길래 이상하다 싶어 다시 보니 작가가 우리나라 작가였다.. 의외군..

'장용민'

한국의 추리소설물 치고는 색다른 면이 많은듯 하다. 흔히 말해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왠지 작가가 그런걸 노리고 주인공 이름을 신가야라고 한 듯한 느낌도 들었다.

얼핏 기억에 신가야 아버지 이름은 신동해였던것 같다.. ^^;;

 

 

요즘 한자리에 끈덕지게 않아 무언가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것에 대한 아쉬움, 또 그에 따른 조급함도 느낀다.

(아쉬움이야 늘상 느낀 거였지만 조급함이 문제다.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지..)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천 년 전에도, 천 년 후에도.

 우리는 음식을 위해 살인을 할 거고 눈물을 흘리며 주린 배를 채울 거다."

 

 

 

 

 

 

 

미래를 알 수 있게 된다면 난 무엇을 할까..

일단 로또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이 좋아라..~~

나란 인간 이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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