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강사분의 필독 추천으로 읽어 보았다.

얼핏 줄거리를 어디서 들어 본것 같은게 대다수 사람들이 그럴 것 같다

 

'나' 라는 여행자가 다섯 시간이나 걸어 다녀도 물을 찾을수 없던 황무지 같은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중

양치기를 만나게된다. 그의 친절에 하루밤 묶을수 있었고 이후 양치기를 따라 다니다 그가 황무지에 홀로 나무를 심어

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2차 세계대전까지 맞이하게된다. 그럼에도 양치기는 꾸준히 나무를 심는다.

이후 그곳은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하게된다. 그 누구도 그 결실이 엘제아르 부피에라는 한사람의

고결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는 나무를 심었다.

 

마을이 조금씩 되살아났다. 땅값이 비싼 평야지대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와 젊음과 활력과 모험 정신을 가져다주었다.

건강한 남자와 여자들, 그리고 밝은 웃음을 터뜨리며 시골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소년 소녀들을 길에서 만날 수 있었다.

즐겁게 살아가게 된 뒤로 몰라보게 달라진 옛 주민들과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을 합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엘제아르 부피에 덕분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위대한 혼과 고결한 인격을 지닌 한 사람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없었던들 이러한 결과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어느 소박하고 겸손한 사람이 지구의 표면을 바꾸어 놓은 실제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책에 나와있다... ㅎㅎ) 사실 이 내용이 실화이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래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건 당연하고도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알고는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베품이 아닐까 싶다.

 

책의 내용은 아주 짧다.. 내가 싫어하는.. 아주.. 짧은 책이다.

그래도 이후 내 아이들이 읽었음 하는 마음에 충분히 소장가치는 있다.

 

 

그는 양 떼를 개애게 돌보도록 맡기고는 내가 있는 곳을 향해 올라왔다. 내 맘대로 올라왔다고 꾸짖으로 오는 것

같아 두려웠으나 그게 아니었다. 그가 가는 길에 내가 있었던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