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면 어때
윤수천 지음, 박연경 그림 / 바우솔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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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도 느끼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교과연계 동화집이이라 더욱 유익한 책이랍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교과연계 내용이라는 점이죠.

미리 책을 읽어본 상태라면 학습할 때 더 큰 도움이 되겠죠?

큰아이가가 지금 4학년인데 6학년까지 연계된 내용이라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작은 키면 어때" 책은 창작동화 단편집으로

7가지 이야기가 실려져 있습니다.

뭔가 신선한 주제와 스토리였어요.








키가 작아서 고민인 장이의 별명은 '땅꼬마'입니다.


"마음 쓸 것 없어. 너희 아빠를 보렴.

저렇게 작은 키를 가지고도 못하시는 게 없잖니?"

그래도 장이는 늘 불만스럽죠.









친구들이 같이 놀자는 말도 외면하고

혼자 있고 싶던 장이는 토끼장으로 갔다가

숲속으로 가는 오솔길을 발견합니다.​


"장이야. 숲속으로 들어가 봐. 무슨 재미난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니?

위험하다는 말은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걸핏하면 하는 소리야."​

.

.

.

그러다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할머니를 만납니다.


"얘 이리 온! 어서"







할머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큰 키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게 되죠.


"어떠냐" 그만하면 됐니?"


​키가 커진 장이는 기쁜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나누고 할머니와 헤어집니다.​


"장이야, 이야기란 아주 중요한 거란다.

특히 너 같은 어린이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지.

그래야만 이다음에 어른이 되어도 세상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가 있단다."








큰 키를 가지면 다 좋을 줄 알았지만!

키가 너무 커서 책상에 앉을 수도 없네요. 친구들은 놀이에 끼워주지도 않고

아직 어린아이지만 키가 큰 탓에 경찰관 아저씨들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쫓기기도 합니다.

그러다 험상궂게 생긴 곡마단 아저씨들에게 납치를 당할뻔도 합니다!!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는 장이..


어떻게 될까요?







7가지 이야기는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요즘 시대에 걸맞은 이야기입니다.

환경, 감성, 시대의 흐름 이 모든 것들이 혼합적으로 섞여있는 느낌?


가벼운 동화집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모두 깊은 뜻을 품고있습니다.


읽고 나서 아이와 이런저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장이야, 이야기란 아주 중요한 거란다.
특히 너 같은 어린이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지.
그래야만 이다음에 어른이 되어도 세상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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