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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도새 ㅣ 책고래 클래식 14
이새미 지음 / 책고래 / 2022년 7월
평점 :
#서평 #도서리뷰
【마지막 도도새】
글쓴이/그린이: 이새미
출판사: 책고래
운좋게 좋은 책을 받아보게 되어 기쁜 마음에 책을 읽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책을 읽은 딸아이가 이야기 했어요.
‘엄마, 이 책 너무 슬퍼요. 불쌍해요. 도도새가’
아이가 책의 줄거리를 저에게 설명하며 나쁜사람들과 착한 도도새라고 칭해요.
엄마도 어서 읽어보라며 보채는 아이덕분에 책을 읽을 시간이 생겼어요.
책 속의 도도새는 모모족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도도새는 카바리아나무 열매를 먹는데 그 열매를 먹은 도도새가 배설한 씨앗이 자라 카바리아나무가 되지요.
그 나무는 숲을 이루고 그 숲에서 모모족이 생활을 해요.
모두가 평화롭게 상생하며 살던 어느날 포르투갈 군함이 쳐들어옵니다.
굶주린 선원들은 고기를 먹기 위해 도도새를 사냥해요.
본래 도도새는 인간들과 상생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인간을 친구로 생각해서 도망가질 않아요.
결국 도도새는 사냥하는 포르투갈인들에게 희생을 당해요.
또한 통통하고 커다란 부리와 짧은 다리, 그리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에 욕심을 내는 다른 무리들도 나타나지요.
섬에 들어와 네덜란드 사람들도 도도새를 사냥하기 시작해요.
모모족은 도도새를 지키기위해 함께 싸우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마지막 남은 도도새 마저 죽게 된답니다.
아름다웠던 섬은 전쟁터가 되어갔고 더이상 도도새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어요.
사람들의 이기심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알 수 있었어요.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부족함을 나누는 모리셔스의 섬은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무녀져 버리게 되었어요.
나의 필요가 아닌 불필요한 소유욕은 결구 나 자신도 무너지게 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었네요.
딸아이가 말하는 도도새가 얼마나 착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가여웠는지 [마지막 도도새]를 보며 느꼈어요.
그리고 인간을 친구로 생각한 도도새의 마음에 감사하고 미안함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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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고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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