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나무
호시노 미치오 지음, 김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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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나 동물과 더불어 충만한 삶을 살아간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면 늘 가슴이 벅차다.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 콘라트 로렌츠, 팔리 모왓, 제럴드 더럴, 시튼.... 호시노 미치오도 그런 사람이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모습과 에스키모의 삶을 글로, 사진으로 전해줘서 참으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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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비탄의 거래 - 마크 트웨인 산문선
마크 트웨인 지음, 정소영 옮김 / 온다프레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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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 산문집은 새로운 이야기보다 아는 이야기가 많아서 늘 아쉽다만, 이번 책에서 만난 새로운 이야기는 퍽 마음에 들었고 책 구성도 제법 짜임새 있었다. 마크 트웨인의 글을 맘껏 읽고, 옮기고, 엮을 수 있는 능력자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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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내 유년의 빛
베이다오 지음, 김태성 옮김 / 한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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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고 문화대혁명 시기도 끼어 있어서 뭔가 예민하고 우울하고 무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뜻밖에도 상당히 활기차고 가족 간의 정도 듬뿍 느껴지는 이야기다. 틈틈이 나오는 아버지 어머니의 육아 추억담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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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의 유언 - <모모>의 작가 엔데, 삶의 근원에서 돈을 묻는다
카와무라 아츠노리 외 지음, 김경인 옮김 / 갈라파고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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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는 어린 시절 나에게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지닌 작가였다. 아홉 살에 <짐 크노프>로 시작된 엔데 사랑은 <끝없는 이야기><모모>를 거치며 무한히 커졌고, 어른이 되어 읽은 <마술학교>로 정점을 찍었다. 글로 만날 수 있는 가장 신기하고 놀라운 세상을 열어준 작가랄까? 영화화된 <끝없는 이야기> 포스터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나머지(내 상상을 산산이 깨버리는 이미지였다) 지금까지도 영화화된 작품은 잘 보지 않는다. 또 엔데의 단편들을 원작으로 수많은 그림책이 나왔지만, 그림이 덧대어지면서 글만 읽을 때의 재미가 줄어든 느낌이다.

엔데는 천부적인 이야기꾼임은 분명하지만 자기 이야기를 쓴 적이 없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이번에 내 오랜 친구 모모를 다시 만나고 <엔데의 유언>을 읽으며 엔데와 나의 관계는 비로소 굳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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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 : 1954~1956
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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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랑은 또다른 느낌으로 정말 웃기네^^
무민들은 동화보다 조금씩 더 심퉁맞고,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이야기 속에 풍자가 가득하다.
그림으로 꽉 차 있으니 더더욱 좋다. 칸 나누기에 특히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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