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한정판 스틸북 - 극장판 & 확장판
존 무어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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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이고 과장된 액션 속에 이유는 없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도 감동적이거나 뭉클하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고...

시종일관 남남 같다.
뭘 보여주려고 했던 것일까?
조잡하고 작은 영화다.
돈은 많이 썼겠네.
재미없어서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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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13인의 자객 - 확장판 (2disc)
미이케 다카시 감독, 사와무라 잇키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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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가
매끄러워진 듯 하다.

폭력의 절제. 구성의 섬세함. 깔끔한 미장센.
다만 예전과 같은 분출되는 폭력의 정도와 비례하지 않는 잔인함은 존재한다.

정의라는 오래된 주제를 적절히 영화속에 구현했다.
선과 악의 대립과 권선징악적인 구조
요즘도 먹히는 구나.

누구나가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전쟁하듯이 살아가는 것은 멋진 일인 것 이다.
그렇게 치열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이길지 알 수 없는 사투에 자신의 투혼을 발휘하는 것이 감동적이다.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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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 죽음의 다섯 손가락
정창화 감독, 김기주 외 출연 / 폰즈트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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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브라더스. 특히, 장철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군더더기없는 액션무협장르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외팔이 시리즈에서는 특히 핸디캡을 가진 인물이 정도를 걸으며 악의 무리를 제압하는 내용이 숨막힐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표현되어 있다. 돌아온 외팔이에서는 그 플롯을 그대로 유지하되 더 화려한 대결을 위해 악의 축을 거대하게 설정한다. 하지만 승리는 언제나 선의 몫. 순간 순간 터져나오는 위기가 절묘하고 액션 장면에서 관객에게 보여줄만한 모든 시각적 요소를 자극하며(빠른 줌, 다양한 화각, 요즘처럼 빠른 컷전개는 아니지만 박진감 넘친다.) 음향으로 그런 카타르시스를 극대화 한다.

 

특히, 죽음의 다섯손가락의 경우 쿠엔틴타란티노가 킬빌에서 그 스코어 뮤직을 그대로 차용한 것처럼 분노의 폭발, 감정의 증폭, 주인공의 테마를 위협적인 음악으로 잘 전개해 간다. 복수라는 테마가 어찌보면 식상하지만 어떤 플롯보다 인물간의 감정이 극한으로 대립하기에 굉장히 자극적이며 흡입력있는 소재라는 것을 장철의 영화를 보며 깨닫는다. 액션 영화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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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외팔이 - [할인행사]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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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심과 억울함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최고의 서스펜스다.
나는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복수심에 감정적으로 더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부터 억울하게 당할 것을 깔아놓았기 때문에 그 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이런 치욕을 당하면서까지 참다가 어느 순간 복수하게 될까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악당을 먼저 창조해서 보여주고 난 뒤에 진행하게 되는 이야기는 재미있다.
그가 언젠가 복수를 할 것인데 그 과정에 도달할 때까지 꽉 조여 관객을 끌고 가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는 참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못 참는 캐릭터 역시 흥미롭다.
원형이 쇼브라더스의 영화들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되는 패턴화된 음악들을 박찬욱이나 쿠엔틴타란티노가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해 사용하는 것 같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에서 느껴지는 복수의 테마(마치 분노해서 일어나는 영웅의 느낌의 거창한 음악)나
쿠엔틴 타란티노의 내러티브의 도움없이 전형적인 카메라워킹과 풀셋음악으로 모든 정서를 전달하는 그의 능력은
이 영화들을 기반으로 한 것 같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 역시 비슷하다.
그래서 신외팔이 역시 그 틀 안에서 움직이는 재미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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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매장 산본점 오픈

알라딘을 이용하고 나서부터 책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고나서 꾸준히 모았는데 요즘에는 예전에 읽은 책들을 판매하는 재미에 살아요.

그리고 새책보다는 중고책들도 선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산본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집이 안양이라 가까울뿐더러 혹시 득템의 찬스가 있을까 싶어 무작정 고고!

(거의 모든 책들을 알라딘 인터넷 중고서점을 통해 판매해서 그런지... 산본에 들고갈 책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또 생기겠죠!)

 

일단... 무더운 여름인데도 시원했어요. 평소에 은행에도 즐겨가는데 이젠 은행말고 한군데가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

(자주 가야지)

책들은 대형서점들처럼 규모가 커서 좋았어요.

특히 절판된 도서들이 중 읽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았는데 요번에는 뭐 직접 생각하고 나온 것은 아니어서인지 필받는 도서가 없더군요. 하지만 절판된 책들까지 이렇게 구할 수 있다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사고 싶은 절판도서를 미리 검색하고 가려고 해요. 왜 재판 안해주시는지 아쉬운 책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그리고 거의 신간 도서는 새거나 다름없는 것들이 진열장에 꽂혀 있어서 여러권 사고싶어 눈여겨 보았는데...

너무 과소비하는 건 아닐까 싶어 순위를 매겨 앞에서부터 딱 3권만 샀어요.(너무 많이 사면 다음번에 못 오잖아요...)

혹시 다른 분들이 가져갈까봐 우선 손에 들고 ㅎㅎ

알라딘에서 만든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일부러 눈을 감았습니다.

혹시 갖고 싶을까봐. 특히 셜록홈즈 북홀더는 안 보려고 노력했어요. 팔고 있었나도 모르겠네요.ㅎ

시원해서 더 있고 싶었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도 잘 샀다고 뿌듯해하면서... 새책과도 다름없는 책을 득템하고 돌아가니 참ㅎ

다음 번에도 또와야겠다 마음 먹고 자주 자주 들를라고요.

가끔은 그냥 가서 책이나 읽다와야지 싶기도 하고 아지트가 생긴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산본점 더욱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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