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신응섭 지음 / 진선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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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는 생태 사진 동화이다.


이 책은 신흥섭 저자께서 지난 10년간 섬진강 구석구석을 살피며 수달을 관찰해 온 저자가 자신의 사진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태 사진 동화로 진안 임실 장수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에 걸친 섬진강을 따라 사진을 찍으셨다는 부분이 일단 대단하신 것 같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사는 이곳 섬진강에서 수달이 주인공이 된 이유는

아빠 엄마 강이와 달이 가족이 섬진강에서 낚시하고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피해서 산속 저수지로 가던 중 자동차가 아빠 수달이 치어서 이제 세 가족이 되었기 때문이다.

세 가족이 되었어도 어미 수달은 강이 달이 남매에게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 영역표시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금 더 성장하면 서로의 짝을 찾아서 어미를 떠나서 독립하게 될 것이다.

책은 사진과 그림이 적절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수달의 짝 찍기부터 독립하는 과정에 걸친 생애라던지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수달의 집 구조 등 말이다.

아이들이 이 생태 동화를 보면서 수달에 대해서 더 익숙해질 수 있어 보인다.



저자도 충격으로 한동안 섬진강에 가지 않았다가 다시금 섬진강에 갔을 때

어엿한 강이 달이 남매를 보았을 때 이 책을 수달들에게 감사를 담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 들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거 같다.

이런 생태 동화를 통해서 아이도 어른도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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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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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시절 추리소설을 찾아서 읽은적이 있다 셜록홈즈, 뤼팽시리즈로 시작했다가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까지 알게 된다.

저자의 경우 어른이 되어 추리소설을 다시 읽었을 때 새롭게 보이는 것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과 자서전을 같이 읽었을 때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16개의 주제로 담아 정리한 책이다.

애거서의 소설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학계는 애거서 작품에 대해 냉담했다.이런 비판의 핵심은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인데 내가 생각했을때는 여성이 쓴 소설이라 그런 비판이 나오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애거서가 창조한 캐릭터들이야 말로 평범한 일상에서 만날 법한 사람들이기에 훨씬 더 현실적이여서 사람들이 찾게 된것인데 말이다.

애거서는 작품을 통해서 '악의 평범성'을 꿰뚫고 있으면서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덧붙여 애거서가 작품 전반에 그려낸 배경 및 세부묘사, 가치관, 물질 문화등은 당시의 사회상을 아주 생생하고도 적확하게 보여준다.

애거서는 현실성이라는 요소를 중시했다.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녀는 등장인물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필수적인 요소의 배경은 '이미 현존하는 것으로, 반드시 실재하는 대상이어야 한다'고 밝힌 적 있다고한다.

이 책에서 16개 키워드로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과 애거서를 분석한다.

탐정, 집, 독약, 병역 면제, 섹슈얼리티, 호텔, 교육, 신분도용, 배급제, 탈 것, 영국성, 돈, 계급, 미신, 미시사, 제국

이렇게 16개 키워드를 가지고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과 애거서를 분석하고 있는데 왜 주인공인 포와르가 영국인이 아닌지 영국인의 집에대한 집착 애거서 크리스티가 전쟁중에 간호사와 조제사를 경험했기에 독에대해서 잘 알고잇고 그걸 소설 속에 담아낸 수 있었다는 점이나 영국성 같은 부분은 저자가 영국학에 다해서 전공을 한 교수님이셔서 더 세세하게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중 기억에 남거나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이 있다면 책에서 나온 부분을 떠올리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애거서 크리스티가 작품활동을 하는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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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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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생각하지 않는 인간

이세돌과 AI 알파고 대결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그 동안 사람끼리의 대결을 통해 승부를 가르던 바둑이 AI 알파고의 등장으로 연패를 했을 때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과 인간의 고민을 담았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 역사로 기계화 과정에서 인간의 고민이 무엇인지 사례로 알아봤다.

단언컨대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갑자기 뺴앗아 가지는 않는다. 일 자체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고 그에 맞춰 요구되는 능력도 함께 변한다.

이 점에 주목하여 서술하였다.

2부에서는 개인이 일하는 직종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현실적으로 다루었다. 기술의 진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대표적인 영업 서비스직, 제조 현장직, 연구 개발직, 사무 관리직 4가지 업종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직종별로 계발하고 준비해야 할 가이드도 함께 제시했다.

3부에서는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하여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인간만의 강점이자 유일한 특성인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에도 역동적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젠 책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 정보나 지식 같은 컨텐츠를 전하는 역할은 인터넷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책은 내용을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책을 읽는 과정에서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보고 다양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

마치 사진기가 발명된 후 그림의 대상물을 사실적으로 그리던 화가보다는 심상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인상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것 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닌,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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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세계 - 국내 최고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의 확장 전략
김영익 외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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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관련 유투브에서 맹활약 중인 4명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얼마 전 지인을 만나러 여의도 가는 길에 여의도역 승강장에 이 책 광고가 있는 것도 봤다.

그 때 부터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은 주식의 역사이다.

1차 세계 대전 전에 금본위제였던 시대부터 브레턴우즈 체제의 성립과 붕괴과정에 대해 적혀 있다. 이 책에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각 장이 끝날 때 마다 Q&A가 있어서 어느 정도 궁금한 점은 해소된다는 것이다. 책을 다 읽지 못해도 이 Q&A를 통해 이 책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 2장은 글로벌 경제와 부의 대전환이다.

2장에서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세계 경제 성장의 축이 미국등 선진국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금융위기 10년 위기설 얘기가 떠돌았었는데,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그 이후는 2018년 이후가 될 것이다라는 얘기였다. 2020년 코로나19는 과감한 재정 통화 정책으로 극복했지만 또 다른 글로벌 경제 위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제 3장은 투자의 원칙이다.

투자의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종목 발굴에 집중하고 좋은 기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대 경제를 이끄는 성장 산업군에서 종목을 찾고 탐욕과 공포에서 벗어나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저금리가 정착 될 수록 주식은 앞으로 유망한 자산이 될 것이므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제 4장은 포스트 코로나19, 다가올 미래에 투자하라이다.

다가올 미래라고 하는건 어느 시점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시대의 트렌드를 의미한다. 

투자 유망주 대해 설명 있는 부분을 감명 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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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수프 - 가을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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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빈 작가님의 '알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인 노을 수프!! 


봄여름 가을 겨울 중 가을 편인 노을 수프! 


뒤에 앙증맞은 스티커가 있어서 스티커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때 쓰면 좋을 거 같아요~



책의 내용은 오늘은 가을운동회 하는 날! 


생쥐 7형제들은 달리기 림보 박 터뜨리기 등등 다양한 운동회 연습을 하게 됩니다.


준비 운동도 열심히 하던 생쥐 형제들은 신나게 가을 운동회를 즐겨요~


마지막은 공굴리기! 생쥐 형제들은 빠르게 공굴리기를 하다가 물살에 휩쓸리고 말아요 


그러나 끝까지 합심해서 결승점까지 1등으로 골인을 합니다!



어머 그런데 중간에 공이 호박으로 바뀌었나 봐요~ 


"알라차" 하면서 도롱이가 호박을 수프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요


다들 운동회 때문에 배고파져서 이것 저거 맛있는 것들을 넣고선 호박 수프를 만들어요~


동물 친구들이 가을운동회 중에 맛있게 호박 수프를 먹어요~


호박 수프는 노을의 색과 비슷해 노을 수프라 불리고 가을마다 생각날만한 맛있는 수프였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책의 노을 수프!


알라차라는 말이 어떤 것을 신기할 때 내는 순우리말 표현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가을운동회 하니 저 어릴 때 운동회 했던 생각이 나더라고요~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읽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면 혼자 읽겠지요^^ 좋은 것은 다 같이 나눈다는 교훈이 있는 귀여운 동화책이에요~


시리즈를 다 모으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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