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 자수 A to Z - 부드럽고 포근한 크루엘 자수 스티치 기법과 도안 자수 A to Z 시리즈
컨트리 범킨, 김혜연, 헬렌정 / 경향BP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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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댁에가면 큰 액자에 자수가 작품이 걸려져 있다. 처음 봤을때 신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와 이모 세대에서는 가정시간에 자수를 만드는 수업을 하고는 했다고 한다. 십자수와는 다른 질감 표현이 있어서 신기하다고 새악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선 그게 크루엘 자수인지 처음 알게되었다. 취미생활에도 유행이있는것처럼 학창시절에 재량활동시간이면 십자수 A,B반이 만들어질 정도로 십자수가 유행을 했고, 그 유행이 다시 돌아 요즘에는 작품이 아닌 생활용품에 자수를 넣는다. 그중 영국 황실의 신혼 이불에 수를 넣어서 사용했다고 하니 고급스러운 자수가 크루엘 자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자수의 기본적인 바늘 자수실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으로 자수를 할 수 있는 패턴을 알려준다. 면을 만들기 면을 채우기, 입사귀 표현하고 입체감을 표한하는 방법등이 굉장히 다양했다. 십자수는 계속해서 X표를 만드는데 크루엘 자수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질감 처럼 그리고 실 두가지를 활용해서 막대사탕 같은 느낌의 자수도 가능하다. 그리고 책의 모든 면은 컬러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무리 초보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삐뚤빼뚤하게라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자수를 넣는 방법을 알았으면 자수 배운부분을 활용해서 완성한 것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작품의 도면+실 색+도 자수의 기법등이 적혀져 있어서, 동일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작품이 여러개가 있으니 언제든지 다른 작품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나중에는 자신만의 밑그림을 그려서 자수로 표현하는것도 좋을 것같다. 이번 2018년에 새롭게 취미생활을 시작한다면 자수, 그중에서도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크루엘 자수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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