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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라테
김흥숙 지음 / 서울셀렉션 / 2017년 12월
평점 :
라떼는 모든 커피음료의 베이스인 에스프레소에 적당히 거품을 만든 스팀밀크를 섞어만들어진 음료이다. 커피의 깔끔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참 매력적인 커피 종류중 하나이다. 생각라테는 365일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학창시절 일기를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지속적으로 자신의 새악을 글로 적는 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각라테는 그날그날 일상의 이야기 그리고 과거의 추억이 어우러져서 하루의 글이 완성되어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가 하는 반성의 생각도 들었다. 올해에는 아직 구체적인 목표가 없이 벌써 한달이 지나고 2월달도 1/3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책속에서 계절감이 느껴졌단 것이다. 봄은 봄의 따스한 계절감 여름은 덥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렇게 지내고 싶다. 라는 생각과, 가을에는 책을 조금 더 많이 읽게 될가라는 생각, 겨울에는 지금과 같은 날씨 이지만 한해의 마무리를 작가 분께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갔겠구나라고 해서 하루하루가 라테처럼 어울어지지만, 책 전체적으로 하루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그렇게 모인 365일이 잘어우러져서, 라테처럼 뭔가 나의 일년이 이 책으로 다 어우러져서 채워졌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올해의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도 아직 2018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는데, 책을 읽는동안 자격증 2개와 추석때 해외여행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 자기 개발서도 물론 좋지만 이런 일상일상이 모인 책도 나에게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자극제가 된것 같다. 라테도 커피인지라 거기에 들은 카페인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