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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그림을 어렵게 느끼는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ㅣ 어쨌든 미술
박혜성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두달에 한번 정도는 전시회 데이트를 하고는 한다. 그래서 미술에 관심이 많아 꼭 도슨트를 들을 수 있으면 들으려고 한다.
배경지식을 알게되면 미술은 점차 재미있어지고, 못보던 디테일들도 찾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미로 아주아주 미술은 5분 만에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저자 박혜성 작가님은 서양학과를 졸업 서양 미술에대해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이책에 풀어 써 주고 계신다. 책은 총 7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꼭 챕터별로 보지 않고, 갑자기 보고 싶은 것부터 보아도 큰 지장이 없다. 책은 미술에 관한 소개를 해주시는 것 답게 컬러로 되어있어서 미술관에 가지는 않았지만 생생한 그림들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작가님께서 빅뱅의 뱅뱅뱅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과 많은 부분이 흡사하다는 얘기를 해주시며 고전의 역사적 사회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것 같다. 작가님이 서양학과를 전공하시기는 했지만 정선의 그림의 이야기라든지 우리나라 작품들 및 아시아의 작품들도 이 책에 재미있게 담아 주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미술 전시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파리에 가서 루브르박물관에서 몇일동안 도슨트를 들으면서 미술작품들을 계속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방학이라서 아이들과 뭘 할지 걱정이신 학부모님들은 이 책을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전시회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잠깐의 피식하고 웃을 수 있으면서 미술작품들을 보면서 교양을 쌓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