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전세대신 내 집 마련,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렘군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책제목 그대로 나에겐 집이 필요하다. 나는 독립해서 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실제 월급쟁이가 되고나서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돈을 모았고 나중에는 결혼자금을 위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비교대상이라고 하기는 뭐하나 많이 모은 친구들에 비하면 반 밖에는 모으지 못했지만 이제막 돈을 모으기 시작한 친구도 있어서 가끔 안심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집을 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간소화해서 각자의 부모님의 노후자금에 손을 대지 않고 서로 돈을 모아서 빚을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이러한 마음으로 책을 펼처보니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책은 총 6부로 나누어 진다. 1부에서는 왜 돈에대한 작가의 시선과 지금 나의 상황이 그려지고, 2부에서는 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나온다. 3부 부터는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은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시작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4부에서 6부에 걸쳐서 렘군이 실제 자신이 한 방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여러 부동산 책들을 보았지만 가끔은 뜬 구름 잡는 이야기 처럼 느껴질 떄도 있었는데 이 책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를 보고선 대학생때의 집에서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이루는 독립이 아니라 딱 신혼집을 구하고 내집이 없어서 겪는 서러움을 느껴본 선배로서의 친한 동생에게 이렇게 하는게 어떻겠니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가슴에 와닿았던 것 같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나의 월급을 동결되거나 거의 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의식주 중에 하나인 주(宙)! 렘군처럼 임대사업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내집이라도 마련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