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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기적이 일어나는 일기 - 감정의 주파수를 희망에 맞추다
Happy 지음, 최윤영 옮김 / 멜론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3일 후, 기적이 일어나는 일기‘ 이 책을 처음 접하기 전 뭔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이 책을 선택했다. 사실 시크릿1.2등의 시리즈나 보물지도 마법의 카드 등 다양한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진다는 자시 암시적인 책들을 읽어는 왔으나 결국에는 그 바람이 이루어지기 까지 운에 빌어서 보다는 나의 노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3일 후 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통해서 뭔가 이루어지고 변화할 수 있다는 말과 일기라는, 작년부터 일기를 쓰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 같다. 사실 이 책도 말한다. 3일 만에 평소에 운동도 안하는데 몸무게가 갑자기 10KG이 빠질 수가 없고, 3일 만에 공부도 안했는데 시험에 합격 할 수 없으며, 3일 후 갑자기 이성친구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럼 이 책이 무슨 소용 있느냐? 라고 할지도 모르나 바로 마음가짐과 운이 좋아지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은 날은 나의 기분이 많이 안 좋은 날 기분 전환 겸, 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벼운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집어든 책이다. 읽으면서도 아직 그 전의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다 읽고 나서 가장 쉬운 것부터 바라기로 했다. 울지 않기, 많이 웃기. 나는 바로는 힘이 들것 같아서 일주일 뒤에 그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가장 많이 보는 달력에 적어놨는데 내 바람이 이루어진 건지는 몰라도 울지 않는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웃지는 않을지라도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많이 바라지 않고 그날의 나의 기분을 바꿀 수 있다면 이 또한 기적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뭐라 할지라도 나는 이 책이 고맙다. 이제 울지 않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