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 이야기 영어리딩훈련 현대 1 (읽기용 원문 + 해설 + 오리지널 음원) 처음 만나는 인문학 영어 수업
수잔 와이즈 바우어.지소철.심금숙 지음 / 윌북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역사이야기는 퐁 8권의 시리즈 중 현대 1권이다. 부끄럽지만 나는 중학교때만 하더라도 역사가 너무나도 싫었고 공부를 해도 40점 밖에는 나오지 않는 전형적인 이과생이였다. 말하자면 이야기 책은 좋아하지만 그것을 암기하고 외우는 것는 너무 싫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한국사에 대해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기본은 알자라는 생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에 도전해서 고급 2급을 획득하였다. 그 후 '창문넘어 도망친 백세노인'에서 세계의 역사 속에서 한국전쟁에 대해 나오고 나서 세계의 역사도 자세히는 몰라도 근현대사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책은 처음에 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독자들이 어떻게 이책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목차는 영어로 나라와 간략한 제목 그리고 시간의 순서에 맞게 구성이 되어 있다.

각각 챕터의 구성은 그 나라에 대해서 한국어로 간략한 소개가 있고, 영문으로 그냥 소설 처럼 또는 그냥 에세이 처럼 2~3장의 내용이 이어진다. 영문으로 되어있지만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친사람이라면 매끄럽지는 못해도 얼추 해석이 될만한 수준의 쉬운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영어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을 읽으면서 역사를 눈으로 읽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 이렇게 쉬운 문법과 어휘로 이렇게 표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뒤에는 조금은 생소한 단어들을 어원과 본문을 통해서 설명해 주어서 해석이 매끄럽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후기에 나온 이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받은 질문들을 대합해 주는 QnA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역사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다 읽기까지는 처음에는 조금 버거웠지만 다 해석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러시아 같은 경우 이름이 많이 어렵고 생소 했지만 우리랑 붙어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면서 친숙해지려 노력한 것 같다. 그리고 세계의 역사라고 해서 대한민국은 없을 줄 알았는데, 한국도 나와서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영어와 세계의 역사를 한번에 가르치려면 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읽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