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붕어의 작가별 취업 면접 : 고전편
참붕어 지음 / 다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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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 작가는 유명한 영화 리뷰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꽤 오랫동안 글을 써왔고 그가 궁금해서 몇가지 리뷰를찾아봤는데 획기적인 것도 있었고 어떤 것은 주제에 벗어나고 그의 글에 나의 의견과 달라서 반박한다는 느낌을 가지게끔 하였다. 유명한 리뷰어 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호불호가 갈리는 리뷰어이다. 이 책은 참붕어 작가의 두번째 저서로 4년 동안의 글을 정리하고 새롭게 작가의 작품을 여러번 읽어보고 거기에 맞추어 각색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한다.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유명한 작품을 어떻게 구성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또는 잘 알고 있는 작품을 어떻게 변형 시켰을까 였는데 몇 가지 작품의 작가에서는 꽤나 흥미롭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몇 작품에서는 그의 여성에 대한 편협함을 보여주는 글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성의 상품화를 보여주고, 여성은 면접에서 또는 면접관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내가 여성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어가면서 정말 작가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그 작가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취업 면접이라는 주제 때문인지 아니면 시니컬한 글을 주로 써서인지 나와는 성격이 맞지 않는 글들이 많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작품 또는 작가가 우스꽝스럽거나 사이코인 것처럼만들어 면접이라는 주제에 맞게 변형된 것은 좋다기 보다는 조금 관객을 모욕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취업면접 사실 요즘은 취업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이 이 글을 봤을때 공감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안 좋은 케이스만 잔뜩 들어있는 이 책에 그져 씁쓸한 마음만 한 번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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