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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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고조선과 연나라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니 어쩌면 더 오랜시절부터 일 수도 있다. 그만큼 가까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을 잘 모르고 있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가 키가 자랄때 매일 보는 얼굴이라서 별로 잘 못느꼈는데 어느샌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그런 나라다 중국은. 슈퍼 차이나 에서는 중국에 대해서 6가지 챕터로 나누어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기업, 우리는 메이드인 차이나하면 모두 저가의 공상품을 생각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안다.모두 같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고 말이다. 우리나라 시장은 LG와 삼성이 가전제품 시장을 잡고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중국기업은 틈새 시장으로 소형 가전을 발전 시켜서 해외의 점유율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화제가 되고있는 기업 알리바바를 보아라. 물론 중국어로 되어 있지만 큰 할인 행사를할 떄이면 한국에서도 알리바바를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고는 한다. 그리고 샤오미, 샤오미는 원래 모방을 한 저가 제품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자체의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사용 한다고 한다. 물론 아직도 많은 부분을 아이*과 비슷하다고는 말이다. 중국의 큰 성장에는 내수시장이 바탕이 되고 있다. 중국의 갑부들만 하더라도 유리나라 인구에 육박한다고 하니, 중국 갑부들에게 고가의 물건 하나씩만 팔아도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남는 장사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이니 그들의 파워는 얼마나 막강할 지 알 것이다.

책은 이밖에도 중국의 원재로의 공급을 위한 암과 명, 그리고 국방력, 공산당, 문화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KBS 슈퍼차이나 프로그램을 안 보았지만, 꼭 한번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글로 읽다보니 여러 사례들이 나와서 좋기는 한데, 왠지 책이 조금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의 취향이기는 하지만, 중국의 객관적인 사실을 나열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왔던 것을 한번에 책을 소화 하려다 보니 책의 지면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진도 넣고, 글도 넣고 하다보니, 조금 중국의 대단한 점만 부각시키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중국에 현재의 대해 객관적인 설명으로 다시금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지만, 왠지 5퍼센트 정도 아쉬움이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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