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동주 필사 -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윤동주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5년이 지나고 2026년 새로운 마음으로 너무 무거운 것보다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시작하게 된 것이 필사였어요. 예전에 책 대여점이 있던 시기에 좋아하던 소설을 개인 소장하고 싶어서 혼자 텍스트로 옮길 때 그냥 책으로 읽었던 느낌과 텍스트로 한자 한자 써 내려가면서 그 글이 조금 더 깊고 다르게 느껴져서 더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어떤 책 필사를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알게 된 게 윤동주 필사 책이었어요.
윤동주 시인의 필사 책은 시이기 때문에 간결하고 그 간결함이 함축적이어서 짧은 시간 내에 필사하기도 좋고, 시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성인이 되고서는 시를 읽을 일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마음 편하게 읽고 필사까지 하니 뭔가 하나 성취해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윤동주 시인의 필사 책은 공백이 많아서 글씨를 조절해서 쓰면 시를 두 번 정도 써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의 시는 일부만 있어서 그 시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찾아보고 읽고 필사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소설 등의 책은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써야 하지만 시이기 때문에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날 마음에 와닿으면 필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이제 첫째가 6살이 되었는데 한글에 관심을 가지는데 엄마가 필사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글씨를 끄적이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필사 시작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월의 반은 지났지만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을 필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