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웃자! 올리 그림책 56
카엘 튜더 지음, 다니엘 와이즈먼 그림, 엄혜숙 옮김 / 올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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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면서 웃을 일이 얼마나 될까? 웃자! 웃자! 는 어린이 동화책이지만 어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다양한 그림책들을 접하게 되는데 웃자! 웃자!를 아이랑 처음 읽었을 때 웃음소리를 읽어주면서 나도 아이도 같이 웃음지게 만들어서 또 읽어달라고 얘기한 된 책이다. 억지 미소만 지어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줄고 편안함을 유도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웃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 및 어른이들에게 너무 걱정과 고민만 하지 말고 한번 웃고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책을 보여주고 싶다.


웃자! 웃자! 책의 처음에는 모두들 웃고 있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웃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살펴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다. 다양한 웃음소리도 말로 이야기하면서 한 번 또 웃고, 아재 개그 같은 농담도 있어서 내가 피식 미소 지으니 아이도 덩달아 웃기도 한다. 다양한 이유로 웃다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코로나 이후 경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사람들이 웃을 일들이 더 없어진 것 같다. 우리 가족의 경우에는 이제 5살 2살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재롱을 부리기도 하고 둘째가 걸으려고 번쩍 서서 만세하고 있는 모습 등 아이의 모습만 봐도 웃을 일이 참 많은데 사람들은 대부분 무표정으로 있는 경우가 많다.

받침이 있기는 하지만 글 밥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첫째 읽기 독립을 할 때에도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웃을 일이 없다면 일단 억지 미소라도 지어보자. 그리고 웃음이 많이 나는 책을 읽어보자 한결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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