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펠릭스 마음가득 그림책 2
캐서린 앨리스 지음, 요한 드베지.조이 베넷 그림, 신주은 옮김, 조아라 감수 / 소르베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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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아이가 가정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3월부터 조금 더 큰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엄마인 저도 걱정이 많았어요. 약간 신중한 성격에 엄마 뒤에 숨던 아이는 다행히 같은 어린이집에서 졸업한 친구가 있어서 서서히 적응할 하였다고 해요.

걱정 마! 펠릭스는 아이와 같은 상황의 친구예요.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거든요. 아침을 먹고 좋아하는 양말을 신고 차에 타려는데 빨간 풍선 하나가 보이지 뭐예요. 그리고 펠릭스가 학교에 다가갈수록 그 풍선은 점점 커져만 갔어요. 아빠가 안아주자 풍선의 크기는 조금 작아졌지만 다시 학교에 들어가니 점점 커져서 펠릭스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어요. 아이랑 같이 읽는데 풍선이 점점 커지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했어요. 긴장되고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커지는 걸 시각적으로 보이는 건데 아직은 어려서 그냥 풍선이 커지는 게 재미있어 보였나 봐요. 밤이 되자 풍선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어요 아빠가 와서 펠릭스에게 긴장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걸 푸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그렇게 하니 펠릭스는 스르륵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학교에 갔을 때 아빠가 알려준 방법을 하자 풍선이 작아지고 학교생활을 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펠릭스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긴장을 푸는 방법을 알려주었답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새 학기가 되면 많이 긴장해서 우리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 아이에게 빨리 긴장을 풀고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읽게 된 책이에요. 아직은 어려서인지 적응이 빠르지만 앞으로 초등학교에 진학하거나 다른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어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걱정 마! 펠릭스는 활동지가 있는데 긴장을 하면 신체가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가위로 오리고 붙이는 활동과 마음에 편해지는 방법을 가방에 붙이는 활동이 있어요.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해서 색칠을 하고 엄마가 잘라주고 아이가 풀로 붙이는 독후 활동을 했는데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지는 소르베 북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앞으로 초등학교에 진학하거나 할 때에도 계속해서 읽어주기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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