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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칼 비테가 답하다 - 평범한 아이를 최고의 인재로 키워내는 칼 비테 교육법
이희은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현재 3개월 아이의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접한 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 책을 선택했을 때에는 반신반의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아버지 칼 비테가 JR. 칼 비테를 어떻게 키웠는지 알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에는 자녀 교육에 대한 원칙이 담겨 있다. 도입부는 왜 부모들이 이 책에 관심이 가질만한 것들로 되어있는데 칼 비테가 자라온 시대는 전쟁으로 혼란기였다 지금은 바이러스로 아이를 양육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전쟁에 비할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연소 법학박사가 되었고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히 박사라는 이유만으로 칼 비테의 자녀교육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칼 비테는 공부를 잘하면 흔히 운동이나 바깥활동을 좋아하지 않고 억지로 가르쳤을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를 본 사람은 칼 비테는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쾌활하면서 자신이 영재인 줄 모르고 자라오고 있었다. 이 내용만으로 어떻게 교육을 한 거지라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장에는 행복한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육아의 시작은 태교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결혼을 할 때도 자신과 잘 맞는 여성을 골랐고 임신전부터 건강관리를 했으며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신성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부인이 친정과 시댁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의 최선을 다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도와주었다.
이후에 언어, 책, 세상을 보는 눈 공부법 그리고 부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처음 한 장을 읽게 되면 다음 부분은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된다. 나는 최근에 책 육아를 한다고 아이에게 여러 동화책들을 보여주었는데 이건 내 욕심이 아니었나 싶다. 거기에 나는 아이가 건강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것이었는데 벌써부터 욕심을 내지 않았나 싶다. 기다려주고 아이에게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제약되어 있기는 하지만 날이 좋으면 공원 산책이라도 자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아이에 대한 욕심이 생길 것 같을 때마다 계속해서 봐야 할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