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김선 지음 / 베리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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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김선 작가님의 책이다.

이 책은 초등 생활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공부가 성비- 성교육-스마트폰 중독-환경교육 중 첫 번째 책으로 요즘 시대의 화두인 경제교육에 관하여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나는 아직 초등학생인 자녀가 없지만 빨리 결혼한 친구의 경우에는 이제 초등학교 1,2학년의 학부모인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추천해 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책은 총 6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 책을 챕터를 나눌 것 없이 한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일단 첫 챕터는 우리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인데, 이 부분이 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난함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왜 부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3에서는 아이의 용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아이들의 학년별 적정한 용돈은 얼마인지 어떻게 초등학교 자녀들의 용돈을 통해서 금융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좋은 것인지 다루고 있다.

그중 나는 충격을 받았던 부분이 용돈의 문제로 아이들끼리 다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생각해 보면 나도 초등학교 때는 용돈을 받으면 냅다 뭘 사 먹고 그랬던 거 같은데, 어떤 친구보다는 적고 어떤 친구보다는 용돈이 많을 수 있다는 생각과 친구와 같이 놀 때도 용돈을 어떻게 쓰는 게 현명한 방법인지를 얘기하는 부분에서 확실히 초등학교 선생님의 경험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은 유념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에는 아이가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알게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학년에 따라서는 몰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기부 와 아이의 슬기로운 첫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린이 경제 교육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정말 초등학교에 특화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앞으로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고, 나도 경제 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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