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9
이억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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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에서 여름철이 되거나 수확철이 되면 외래 동식물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는 한다.

그중 뉴트리아와 붉은귀 거북 베스 등 이제는 익숙해진 외래종 외에도 꽃매미 등검은 말벌 등 매해 각종 외래종들 때문에 우리나라의 농작물 피해 뿐만 아니라 토종 동식물들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단순히 외래종은 좋지 않아라고 생각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다를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책은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외래 동식물의 종류부터 어떻게 유입되게 되었는지

그중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외래 식물, 동물을 각각 알려주고 마지막으로는 공존과 관리가 필요한 외래 동식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외래종이라고 해서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대표적인 것으로 콤롬버스가 관상용으로 가져온 감자, 고추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감자의 경우에는 꽃이 예뻐서 심기 시작했지만 감자의 식용이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생산으로 기근을 해결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고추의 경우에도 향신료의 형태로 레트 페퍼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 세계에서 잘 이용되고 있는 작물이다. 이렇듯 외래종의 유입이나 식물 약탈자의 역사는 깊은데 우리가 대표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중 외래종은 민들레이다. 1910년 도에 일본에서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외래종이라도 등급 표를 나뉜다고 한다.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부터 요주의가 필요한 것들까지 그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종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책은 글을 제외하고 모든 사진들은 컬러로 되어있어서 직접 책을 들고 밖에 나가서 외래종을 찾아보는 수업을 할 수도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이면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외래종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읽기에도 상식적으로 도움이 되고 생태환경 수업에도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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