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업데이트 - 초보 아빠에서 베테랑 아빠로 나아가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홍석준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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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업데이트는 프롤로그에서 아빠 상태 점검 게임을 언급하고 있다.

20개의 질문을 하고 있는데, 아이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자가 테스트이다.

아이의 키는? 몸무게는? 옷 사이즈는? 신발 사이즈는? 아이의 담임선생님 성함은?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이러한 20개의 질문에 대해 0~5개 이하로 답할 수 있다면 아빠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다.

아이를 가지고 있는 아빠라면 자가 점검을 꼭 해봤으면 한다.

그리고 예비 아빠라면 이 정도는 아이에게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의 정서가 발달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복감이 높아지고, 질병 확률이 낮아지고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

미국에서 가출 청소년이 집으로 돌아가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아빠와의 유년기 시절 즐거웠던 추억' 때문이라고 한다.

워킹맘이란 단어는 어딜 봐도 자주 보이지만 워킹 대드란 말은 나오지 않는다.

이는 육아의 세계에서 아빠들의 지속적인 부재를 의미한다.

이는 육아에 대한 것을 아내에게 미뤄두면 삶이 너무 편해진다.

자식과 아내의 불편함은 모른척하더라도 내가 불편해지는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아빠도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여론이 생겨나고, 이를 현실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도 하나둘씩 시행되고 있다.

사회 분위기도 그렇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아빠들 개개인의 인식 전환이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하루를 쪼개서 아이와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특히 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에 아이와 연락(영상통화)을 꼭 하라는 부분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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