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82년생 김지영 책이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대한민국 사회는 사실 평등하지 않다.

아니 평등하지 않게 교육받고 자라온 영향이 클 것이다.

첫째이건 둘째이건 남동생이나 오빠에게 밥을 차려 줘야 하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남자만 학교에 보내거나 진학시키고 여자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 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현재 임신 중이고 여자아이라고 한다.

사실 성별은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성별이 확정되고 나이 이 아이가 살아가는 사회는 조금 더 평등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나중에 아이가 동화책을 읽게 될 즘에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동화이다 보니 글보다는 당연히 그림이 더 많이 포함이 되어있다.

첫 멘트부터 마음에 든다. " 우리는 모두 평등해요"

그렇다 우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평등함을 원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등과 존중일 뿐이다.

책에서는 당연한 걸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은 겉모습과는 상관없고 슬기롭고 친절함이 스스로는 빛나게 할 것이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네 몸은 네 거야'라는 부분이다. 요즘 아동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나 너의 몸을 만질 수는 없고 네가 허락해야만 만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동화라고는 하지만 주재가 주제인 만큼 정말 좋은 내용이 가득한 것 같다.

내 아이가 커서 지금보다는 평등한 사회에서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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