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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살인법 1
서아람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9월
평점 :
왕세자의 살인법은 유퀴즈에 출연했던 검사 서아람 작가님께서 쓰신 소설이다.
줄거리는 서린은 어려서 우연히 자신의 왼쪽 손으로 죽은 자의 물건을 만지면 마지막 기억을 읽게 되는 능력을 알게 된다. 처음 능력을 알게 되었을 때 그녀는 며칠을 앓아누웠고 모두가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노승이 와서 그녀의 능력을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10년 동안 천 같은 것으로 손을 가려서 능력을 쓰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윤 대감댁 자재였기에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그 능력을 사용할 일이 없었겠으나 역모를 했다는 누명으로 노비 신세가 될 뻔한 걸 그녀는 중전마마의 은덕으로 수련 궁녀가 된다. 많은 괴롭힘이 있었지만 여동생 아린이 있었고 무희도 그녀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궁궐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엔가 서린의 동생 아린이 연못에 빠져서 죽게 되고, 그녀는 동생은 물을 무서워하여서 절대 물가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의 9년 넘게 해온 봉인을 풀어서 여동생의 마지막 기억 속에서 누군가가 밀어서 물에 빠져서 익사한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파헤치려고 하지만 아린을 살인한 이범은 사이코패스로 그녀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하면서 자신의 이복동생인 대군에게 서린이 의심적인 정황 등을 알려주게 되는데, 과연 서린은 진짜 범인인 세자 이범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제목부터 범인은 왕세자라고 알려주지만 그것을 밝히는 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분의 차이도 그렇고 이범은 정말 똑똑하고 치밀하다. 서린은 조력자들과 함께 범인을 밝히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그녀는 염전으로 쫓겨났고 다시 궁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1권에서는 그녀가 궁에서 쫓겨나서 겨우 목숨을 부지해서 다시 궁에 들어갈 생각을 하게 되는 것까지 나오는데, 복선들이 많이 있는데 그걸 차례차례 회수해 가는 것도 흥미롭고 관연 두뇌싸움에서 누가 이길 수 있을 것인가 흥미롭다. 2권이 완결인 책으로 2권에서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