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
홍창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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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스님과 같이 사피엔스 스튜디오에 출연하고 계시는 홍창진 신부님께서 책을 내셨다.


이미 주임신부님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지만 어느 때에는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신부님 역할을 하기도 하셨고,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을 하신분이시다. 나도 유튜브 영상을 재미있게 보았고 신부님이 쓰신 책이라는 것과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라는 부분에서 이 책이 궁금했다. 30가지의 주제로 신부님의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신다. 




불안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 하실때, 신도가 임종을 앞둔 어머니를위해 병자성사를 해주시기를 부탁하는데 마침 그 병원이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고 한 병원이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근처나 본인의 본당의 신부님에게 부탁하셔라 하였지만 결국에는 신부님이 3시간에 걸쳐서 병자선사및 기도를 하셨지만 전전긍긍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인간이다보니 혹 코로나에 걸릴까 전전긍긍한 모습보다는 그 신부님을 찾을때의 절절한 신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것을 깨닿게 되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모든 불안들은 나의 마음가짐에서 오게 된거라고 말입니다. 




놀이와 재미에 관한 주제는, 홍창진 신부님은 <두 교황>라는 영화 이야기로 시작해서 신부님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신부님은 어느 영상 매체에서 보듯 성직자라서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늘 인생의 즐거움과 재미는 찾아다니는 유쾌하신 분으로 히말라야를 가끔 다녀오시는데 그럼 주변사람도 가고 싶다고 한다고 한다. 그 중 실제로 따라오는 사람은 몇 되지 않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일상에서의 변화와 활력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즐겁게 놀고 재미를 추구하는 삶을 살라고 이야기 해주십니다.




신부님과 스님이 대화하는 유튜브에서도 느꼈지만 유쾌하시면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머리가 개운하지 않거나 걱정이 많을때 그냥 내가 필요한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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