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 - 한국 밖의 한국
김완중 지음 / 컬처플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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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들어서 목표였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을 보았다.

거기에서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독립운동을 한 협회들의 이름과 독립운동가들이다.

정말 나라를 위해서 애써주신 분들인데 그분들은 나보다 더 안 좋은 환경 속에서 독립하기 위해서 애쓰신 분들인데 그분들 이름 및 업적조차 다 외우지 못하다니 했었다.


그중 국외에서 활동한 단체와 운동가분들도 있었는데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던 나 반성한다.


나성의 가면은 30년 경력의 외교관이신 김완중 작가님께서 쓰신 책이다. 외교관이고 영사이다 많은 재외한국인의 행사 참여 및 많은 부분을 도와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신 분이다.


'나성에 가면'이라는 책 제목에서 나성이라는 말은 로스앤젤레스를 뜻한다. 나성에 가면이라는 노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국외에서 소식이 끊겼거나 잘 안되는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한 노래가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외교관으로서의 그분들의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첫 시작은 프롤로그부터 시작하였다.

정말 우리가 모르는 많은 독립을 위해 싸우신 분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남북전쟁에 참여한 많은 분이 계신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었다.


나는 안중근 선생님이나 안창호 선생님도 훌륭한 분이셨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 어쩔 수 없이 국외로 떠나야 했던 동포들의 삶의 어떠했을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정말 돼지고기 가격이 80전인데 조선 사람의 가격이 30전을 쳐준다고 하면, 얼마나 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었는지 실감할 수 있을까

아니 그렇게 아주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독립운동을 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는 그 마음은 감히 내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책은 과거의 정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힘써 주신 분들뿐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양 문제 시민권 문제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정말 한국사를 어떠한 이유에서건 공부한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시험의 정답을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애쓰신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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