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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정윤희 옮김 / 다연 / 2020년 7월
평점 :
월든은 19세기 산업화 시대에 살고 있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2살년동안 월든 호스에서 살았던 이야기와 그의 철학이 들어있는 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미니멀라이프에 다시한번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책은 총18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 처음 시작인 경제(Economy)부분이 가장길고 그가 월든 호수로 들어간 근본적인 생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인다. 처음 이책을 처음 알게된건 동화책에서 였기때문에 460페이지의 월든 두께를 보면서 조금은 읽기가 겁이 났었다. 그 중 100페이지가 넘는 부분이 경제라니, 급속도로 산업화 되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경제적인 성장을 중요시생각했었지 환경보호나 사람의 인권에 대한것들은 뒤쳐져있기 때문에 당시 그의 철학을 바보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그의 생각처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그의 생각에 동감을 하는 사람도 많았을것 같은 장이다. 그 중 집에 대해서 그의 생각을 다룬 부분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제대로 갖춰진 집을 소유하려면 노동으로 10년에서 15년정도 일해야 구할 수 있을 정도였고 무리하게 빚을내서 갚는 삶에 대해서 원주민의 몇시간만에 단촐하지만 아늑한 집을 짓거나 다시 해채하는 것보다 가난한 삶을 사라가는 문명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건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저자가 언급했던 가난한 문명인과 마찬가지 인 부분이라서 공감을 많이 들었던것 같다.
책의 한장 한장은 이렇게 한가지 주제에대해서 애기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든다. 그의 6번째 장인 방문객들은 실제 월든 호숫가ㅣ 방문객들이기도 하고 동식물들을 방문객들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동화에서 봤던 가장좋은 응접실은 집뒤의 소나무 숲이라고 했을때 내가 동화로 접했던 부분이 나와서 반갑기도하였다. 그리고 그는 나무꾼데 대한 이갸기를 한다. 현재는 나무꾼을 하고있지만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자신의 농장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로 그는 혼자 있어도 고독 보다는 지금을 삶을 만족하는 그에게 많은 인상을 받은듯 하다
이 이후에도 동물 이웃들에서 개미의 전투를 사람의 전투에 비유하기도 하고 되강오리들의 이야기도 나눈다. 사냥꾼들은 이 오리들을 잡기위해 오지만 자신이 직접 호숫가 배위에서 만난 오리는 약삭빠르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존재였다. 이렇게 일상생활속의 이야기들을 다운 책이 월든 이다. 그는 그 호수에서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고 그는 월든호수에서 우리 삶의 한편에 있는 철학을 알려 주는 책을 썼다.
책은 무삭제 완역이라고 되어있다. 완역이란 글이 지닌 깊은 뜻을 생각하여 찾음으로 글 군데 군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생각하는 바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기 위해서 옮긴이가 단어의 선택을 고심한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