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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숲에서의 일 년 ㅣ 인생그림책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지오반니 만나 그림, 정회성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5월
평점 :
월든은 이 동화책으로 처음 접했지만 알아봤더니 정말 유명한 책으로, 외국의 청소년 필독서라고 합니.
1845년에 처음 나온 월든은 당시 산업화사회에 자연으로 돌아가서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을 한 책입니다.
책소개는 간략하게 한페이지로 나오는데,
저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미국의 철학자 동식물 연구가로, 그는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소박하게 생활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월든 호숫가에 2년 2개월동안 살았는데, 이 동화책의 내용은 월든호수에서의 숲생활을 계절에 따라 1년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결핵으로 1862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숲 속에서의 삶은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직접 집을 지었습니다. 길이 4.6미터 너비 3미터 높이 2.4미터의 작은 집을 하지만 다락방도 있고 벽장도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벽난로도 있구요,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의자가 총 3개가 있다고 했지만 그의 가장 좋은 응접실은 집 뒤의 소나무 숲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연안에 있으면서 새와 자연스럽게 이웃이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 호수에서 목욕을 하기도 했으며 콩밭을 일구었습니다.
그는 혼자이지만 물새나 월든 호수 자체가 외롭지 않듯이 본인도 외롭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림과 글이 어울어져 한 페이지 한페이지마다 시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마지막에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비록 돈은 없었지만, 햇빛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과 여름날을 마음껏 누렸다는 점에서 나는 부자였다"
동화책으로 접한 월든 : 숲에서의 일년
이건 힐링이 되는 동화책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접한 월든에서의 이야기를 책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