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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그윈플렌 커버 에디션 B) - 박강현 & 수호 표지디자인 ㅣ 웃는 남자 (그윈플렌 커버 에디션)
빅토르 위고 지음, 백연주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빅토르 위고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미제라블과 파리의 노트르담의 소설을 쓴 작가이다. 그리고 그의 또다른 작품 중 웃는남자가 있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은 국내 출판사에서는 4권짜리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정말 장편으로 글을 쓰는데 능력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는 남자의 소설의 페이지는 본문만 1081쪽으로 끝이 난다.
책은 1편 2편으로 나뉘우고, 1편은 3부로 2편은 10부로 나뉘어 진다.
1편의 경우에는 소설속 세상의 전반적인 분위기 및 그윈플렌이 왜 웃지 않는데도 웃는 남자가 되었는지를 직간접 적으로 알려준다.
예비 이야기에서는 그윈플렌과 데아를 돌보게 되는 우르수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소설 속 세계의 콤프라치코스를 설명한다.
귀족들은 뭔가 남을 기이상하게 만들어서 그 모습을 보고 비웃음을 짓는다. 그것을 위하여 어린아이들을 부모들이 팔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을 납치해서 어린 시절에 꼭츄등으로 신체적 으로 막아서 만들거나 아이의 얼굴이나 다른곳에 상처를 내어서 기이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콤프라치코스라고 한다.
1부에서는 그웬플랜이 버려지게 된 이야기 그리고 그 버린 사람들의 바다에서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그웬플랜은 자신이 버림받았지만 그들에게 미련이 없다 그리고 그냥 자신은 살기위해 움직인다. 추운 겨울 사람을 만나는데 시체가 되어버린 남자 그리고 얼어죽은 여자 그리고 그녀의 갓난 아이 데아. 그웬플렌은 이미 많이 지쳤지만 아이에게 자신의 옷을 통해서 체온을 지켜주고 그 아이를 살리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그들은 우르수스와 호모(늑대)를 만나게 된다. 우르수스는 말로는 거칠지만 아이들에게 온기와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그들을 돌보아 주는 것으로 마음을 먹게된다.
2편에서는 그웬플렌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우르수스는 그윈플렌과 데아의 아버지이자 어버니가 되어주었고, 그들을 기르고 꾸지람을 하면서도 둘을 먹여살렸다 늑대 호모까지 모두가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우르수스는 이 둘을 나중에 결혼시켜 줘야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데아는 눈은 보이지 않지만 외적으로 금발과 흰피부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라났고 그윈플렌은 콤프라티코스 때문에 입이 웃는 모습으로 찢어졌지만 우르수스의 가르침으로 지혜로운 청년이 되었다. 그들은 정말 어린시절부터 자라오면서 순수한 사랑을했다. 점차 시간이 지나 유랑단원들과 같이 그드르이 이야기로 공연을 하고 그윈플렌은 자신와 데아 우르수스를 만나게 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파는 광대가 되었고, 멸시를 받기도 했지만 그의 외모와 관계없이 그에게 매료된 여공작 조시아나를 만나게 된다. 데아는 눈이 보이지 않아 그를 사랑해 주었지만 다른 여자들 중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은 여공작이 유일했고 때로는 흔들리기도 한다. 여러 과정을 거쳐 그윈플렌의 출생의 비밀이 알려지고 페머인 클랜찰리 경으로 즉 귀족으로 복권을 하게된다. 가장 낮은 자의 신분이 알고보니 높은 귀족이였고, 얼굴의 흉터가 있어서 그 과정이 은밀했지만 모두에게 알려졌고, 그는 가난한 자들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했지만 무시만 받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였던 호모 우르수스 그리고 데아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영화 조커를 보지는 못했지만 조커의 모티브가 웃는남자의 그웬플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커의 내면의 변화를 통한 악당이 되기 까지와 그웬플렌의 돌아옴은 다르지만 그의 외모적인 표현이나 철학적인 모습은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든다.
뮤지컬적으로 보면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로 파리의 노트르담은 유*브를 통해서 공연실황을 본적이 있는데 아직 웃는 남자는 뮤지컬로 본적이 없다. 책을 다 읽고나니 이 작품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표현을 했는지 궁금해져서 뮤지컬이 보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진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는 올해 공연은 3월1일에 막을 내렸는데 다음에 웃는 남자가 재연을 한다면 그때는 vip 으로 예매하여 보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