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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BTS 앨범의 콘셉트 소설 그리고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나', 이름은 싱클레어, 약간은 엄격한 아버지 지혜로운 어머니, 나를 잘 챙겨주는 두 누나 이렇게 한가족으로 평화로운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 이 평화로움이 행복하면서 한편으로 나는 이탈을 하고 싶어지는 충동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크로머라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소년에게 잘보이고, 뭔가 우쭐해지고 싶어서 자신이 사과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훔쳤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걸 맹세할 수 있냐는 말에 그럴 수 있다고 얙했다가 크로머에게 그 사과 과수원 주인과 부모님에게 너의 행위를 이르겠다면서 협박을 받게되고, 그에게 하지도 않은 도둑질로 인하여 돈도 빼았기고 괴롭힘도 당하면서 끌려 다니게 된다.
청소년기의 우쭐하기위한 행동과 한번 괴롭힘 당하기 시작하면서 그 수렁에 빠져서 나올 수 없게 되넜다는 두려움을 정말 잘 표현해 준것같다.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는 중 새롭게 전학을 온 막스 데미안 그는 상급생이지만 눈에 띄고 왠지 그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는 어느날 싱클레어에게 말을 걸더니 그가 크로머로 인하여 곤경에 처해진 상황을 알게되고 가볍게 크로머를 처리해준다.
그 이후 싱클레어의 세계는 평화를 찾는다. 후반기 보다는 이 앞부분에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청소년기에 읽어야 하는 이유는, 또래가 이유없이 괴롭히는데 자신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자신이 조금 더 파괴? 자신의 삶을 갈가먹기 전에 어름들에게 그 일을 알려서 뭔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아서 이다.
크로머가 괴롭히고 돈을 계속 요구 했을때 중간에 그의 정신적 학대가 더 심해지기 전에 그가 두려워하던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그그 일을 알렸다면 그 당시는 조금의 혼이 날 수는 있지만 더 빠른 해결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후는 그는 데미안과 서먹서먹 하게 되지만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데미안의 그림자를 쫒고 어린시절 되찾은 무료하게 보이는 평화를 져버리고 욕망적인 삶을 산다. 술도 마시고 여자와 관계도 맺고, 그러면서 점점 뭔가 다른 생각과 몽상에 빠져 든다. 그리고 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환상인지 모를 데미안과 만나게 되고, 그가 한때 베아트리체라고 이름붙이 에바부인에게 사랑을 느끼기도 하고, 데미안의 이야기에 따라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그는 영장이 와서 저전쟁에 휩쌓이고 다쳐서 의료시설에 가게된다.
거기에서 데미안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아침이 되자 데미안이 아닌 다른 남자가 누워있었다.
뭔가 데미안을 처음 읽어본 나로서는 철학적이면서도 종교 비판적이고, 전쟁에 대해 짧게 나왔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다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을 받았다. 요즘 유튜브에서 데미안에 대한 책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BTS음악의 일부의 세계관을 반영했다고도 한다.
음, 청소년 도서로는 친구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이야기도 하는데, 많은 철학과 종교를 처음 접할때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으로 빠져 들수도 있지만 나는 크로머를 데미안이 처리해준 뒤 싱클레어의 생각 부분까지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언제나 가족은 가족이기에 너를 반길것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기 때문에,... 어째든 이 책을 읽어서 뭔가 고전문학 한권 읽는 숙제를 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