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
다니엘 이치비아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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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하면 여러 작품들이 생각난다. 일단 개미, , 파피용, 고양이등 말이다.

내가 그 중 읽은 책은 나무(베르나르 베르베르 단편모음집) 파피용 고양이1,2권을 읽었다.

sf적인 소설이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들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은 말 그대로 그의 인생을 전기식으로 적어 놓은 작품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해서는 소설가라는 것만 알고 있지 어린 시절 및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어려서는 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본인 스스로를 여겼다.

그 이전에 그림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어린 시절에는 그림만 그리기도 했지만 교육기관의 선생님이 바뀌면서 모든 정규과정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가서는 자신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듐 이라든지 에드거 엘렌포 등의 책을 읽으면서 점점 글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체육은 못했고 단체생활에도 흥미가 없던 그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방학 때마다 놀러가서 개미에 대해 관찰을 하고 그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개미 3부작의 시작이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일부 선생님들의 지지 하에 신문을 만들었고 그의 직업은 대학진학을 법조계로 하였지만 그것보다는 자연스럽게 글 쓰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신문기사 기고가가 된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소설가가 매일 규칙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도 그렇게 개미를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여러 번 출판사에 제의를 하지만 번번이 거절을 하지만 그의 글의 방식이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회를 잡게 된다.

 

뭔가를 이룩하면서 그는 허무? 완성을 느껴서 자살을 해야 하나 생각도 하지만 여러 가지 과정들을 겪으면서 개미2, 개미 3부작을 쓰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의 삶 속 할아버지의 죽음 과 자신이 요가 및 아이를 돌보는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이 다른 글을 쓰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잘 몰랐는데 그는 연극도 올리고 단편영화도 제작을 하였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벅스라이프와 개미는 그에게 저작권도 지불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서 상영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양한 세계의 독자들을 만난 이야기와 중국에서는 사인을 하러 갔지만 알고 보면 판권을 사지 않고 그냥 번역해서 책을 내서 출판사들은 부당이익을 얻고 그는 사인 봉사를 갔다는 이야기 등이 책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처음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궁금했지만 그의 성장과정과 전업 작가가 되기까지의 많은 고난과 시기 질투 그리고 여러 가지가 그를 천천히 완성시켜가지 않았나 싶다. 그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병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지만 글을 쓰면서 그의 고통을 이겨낼 수도 있었다. 그의 다음 책이 궁금하다. 죽음이라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 뒤 쓰인 작품도 궁금하고 고양이 3권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의 나이 61년생으로 만58세이다. 아직은 한참 그의 인생소설을 쓸 수 있는 나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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