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돈 모르고 어른 될 뻔했다! - 부모와 아이의 운명을 바꿀 돈공부
하수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어떻게 경제 교육을 시키면 될지 잘 모를때 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어른들 스스로의 경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나의 경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풋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난다. 학교 축제를 했는데 브로치를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고 몇명이 모여서 했고, 음, 재료비만 조금 건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음, 어려우면서도 그 과정들이 즐거웠던거 같다.

그 이후에는 대학에 가서는 나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 하게도 편한 과외 아르바이트만 했었다. 등록금은 집에서 해주었지만 용돈은 내가 벌어서 내가 썼던거 같다. 대학교 4학년때는 그게 너무 힘들어서 투정을 부린 불효녀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과외 해서 워크캠프에가서 봉사 활동도 하고, 유럽을 처음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나는 취업에 유리한 학과는 아니였고, 아니 대학교 1학년때 선배의 말에 그냥 반쯤 포기했었을지도,,, 그렇게 우리나라의 대다수가 하고 있는 일반 중소기업의 회사원이 되었다. 나? 나의 돈 모으는 방법은 무조건 이율을 조금이라도 주는 예적금이 다였던거 같다. 그렇게 살았고 30대 초반이 되었고 돌이켜 보면 정말 그냥 예적금이 다였다. 그게 가장 안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부자들과 유태인에 대해서 나온다. 워렌버핏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게이츠 그들의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곳은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저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우리는 용돈을 받아서 모두 소비한다. 우리는 노동을 배우기전에 소비하는 것을 먼저 배우고 있었다. 노동이 없이는 돈을 벌 수 없는데 말이다.

우리나라의 청년층의 경제 상식은 현 60대의 경제 상식보다 매우 낮다고 한다. 경제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다.

저 자는 두 딸을 키우는데 남편이 미국에서 일하게 되어 잠깐 아이들과 미국에 살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에서는 어려서부터 레몬에이드를 팔아서 돈을 벌고 그걸로 자신이 원하는 인형이나 친구 생일 선물등을 산다.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자.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야지 무슨 아르바이트냐고 한소리 부터 한다.

나조차도 그런 어른으로 자라왔던거 같은데 새삼 나도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면 특히 아이가 아직 어릴때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경제교육이 부족하고 자극점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이 어른이 봐도 좋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더 나의 생각이 확장됨을 느꼈고, 목표도 생겼다. 쉽게 이루워 지지 않을 목표 같지만 뭐!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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