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편식을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작년쯤에 북튜버인 겨울서점을 운영하시는 김겨울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책 편식을 안하려고 노력은 중인데, 그냥 내가 내키는 대로 읽게 되는것 같다. 이번 책은 2번째 책으로 그녀의 인생의 책이라고 할 수 있는 4권의 책에 대한 소개와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이다.



<운명><프랑켄슈타인><백년의 고독><당신의 인생 이야기> 이 네권의 책과 4개의 주제에서 다양한 작가와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 확장이 되어가는 책이다. 나는 이 4권의 책 중에 두권은 이미 접했기 때문에 소개해준 책의 50%는 읽은 독자라고 할까? 


만약에 김겨울작가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이 책을 보기전에 원작들을 읽는것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운명과 백년의 고독은 읽지 않았는데, 확실하게 두 작품을 읽고 싶어 지기는 했지만


나의 마음에 그리고 글이 더 와닿고 재미있었던 것은 <프랑켄슈타인 - 고독>과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상상> 이다.


프랑켄 슈타인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겨울님이 느낀점을 비교해 볼수도 있었고, 작가의 삶의 대해서 더 잘 알게 된것이 특히 좋았다고 하겠다. 거기에 더 확잘되어 소개해주시는 실낙원은 과연 어떤 책일까 라는 궁금증도 더 들고 말이다. 같은 생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당신 인생의 이야기역시 겨울 작가님에게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결말을 생각하고 글을쓰는 테드 창 작가 님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할까?


물론 운명이 왜 그녀의 인생의 책이 되었는지 그 작가이자 화자가 17살의 겨울님과 같은 나이였는데 그런 상황에 놓이고 글을 덤덤하게 쓰인 부분인나, 백년의 고독도 정말 읽어 보고 싶어지는 책 리스트에 올라가 버렸다. 아직 읽고 싶은 책들도 많고, 집에 쌓여있는 책들도 있지만 그 책을 다 읽은 뒤 겨울님의 '활자안에서 유영하기'가 더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나이에 상관없이 생각이 깊고, 자신에 대한 소신?이 뚜렸다고, 존경할만한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앞으로고 그녀의 좋은책을 많이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소설을 쓴다면 어떤 소설을 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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