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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
박상주 지음 / 예미 / 2018년 12월
평점 :
한번뿐인 인생 어떤 삶을 사는게 좋을까? 우리나라는 IMF를 이후로는 안정적이거나 대기업등의 돈을 많이 주는 곳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청년들은 더더욱 힘이 든다. 나의 경우에도 참 많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의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었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었다. 결론은 그냥 중소기업에서 매일매일 출근하는 사람이 되었다.
앞으로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이 직장에 계속 다닐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의 인물들이 멋진 삶을 살아가는것 같았다.
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은 전 세계의 각국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갔다가 전력왕이 된 최상민 사장님. 현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꿈꾸는 공기업에서 나와 브라질의 향수업계에 뛰어든 윤용섭 사장님. 브라질에가지서 한국음식을 전파하는 강승은 하윤상 부부 사장님 등의 해외에서 12가지 방법으로 부를 축척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12가지의 각양각색의 이야기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다들 한번 이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그를 잘 극복해 내었다. 홍금표 사장님의 경우에는 중남미(주로 멕시코)에서 물류사업을 하는데, 처음부터 그의 목표가 사업을 하는건 아니였다. 어릴적 아버지께서 삼*교육대에 끌려가시면서 장남으로서 공부를 한뒤 가족들을 부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학에 진학을 하였고,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유학길에 올라 온갖 잡일을 하면서 유학생활을 하였지만 자신보다 까마득하게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위해 있었고 공부가 자신의 길이 아닌것 같아서 일찍히 취업을 하게된다. 생각보다 대표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회사가 싫어 사표를 쓰고 의류쪽에 들어갔다가 나중에는 인연이 필연이 되고 필연이 인연이 되어서 물류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물류사업에서 당시에 다른 회사와는 달리 공중전화로 이동 경로라던가 물건이 잘 배송되고 있다는 확인을 계속 시켜주면서 고객에게서 신뢰를 얻고 그렇게 그의 사업을 키워나간다. 물론 사업을 하면서 큰 어려움도 있었지만 투자를 더하고 회사가 어렵다고해서 직원들을 자르고나하지않아서 다시금 반등에 성장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느끼는건 참 열심이 살고 있어서 성공을 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한 언니는 뉴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동생의 친구는 태국에서 일을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쩌면 취업이 어려운 이때에 이 책의 다음 주인공들중 한명이 그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자랑스럽고, 이 이야기를 한대 모은 박상주 작가님도 대단하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