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동물왕 : 지구 최강 동물왕을 가린다! - 동물왕국 최고의 파이터는 누구? 최강 시리즈
학연 컨텐츠 개발팀 지음, 허재원 옮김, 타츠오 사네요시 감수 / 다락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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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코끼리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누가 누가 최강인지에 대한 궁금함.
승자를 가리는 것은 인간 본능에 내제된 욕망인 듯하다.
그런데 이건 남자들이 정말 강함.
엔젤만 봐도,
 
'엄마, 표범이랑 치타랑 싸우면 누가 이겨?'
혹은
'메뚜기랑 매미랑 싸우면 누가 이겨?'
혹은
'누가 제일 강해?'
등등 힘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특히, 4세경 지독한 공룡시절이었을 때는
'트리케라톱스'랑 '갈리미무스'랑 싸우면 누가 이겨?
온갖 공룡들을 상상속에서 다 대결시켜봄. ㅋㅋ

아, 내가 고고학자도 아니고, 공룡 전문가도 아닌데..
걍 대충.. 초식이냐 육식이냐 그리고 덩치 그리고 이빨 숫자에 따라서 대충 대충 대답해줌 ㅋㅋ

 

이런 의미에서
강자, 승자, 힘의 구도를 중시하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최강 동물왕'은 분명 남자 아이들 취향이다.
게다가 사이즈도 한손에 쏙 들어와서
아이가 쥐고 읽기에 좋다.
 
무적의 24마리 맹수들을 계속 대결시킴 ㅋㅋ

 

먼저 초원의 절대강자인 사자와
살아남은 마지막 공룡인 코모도왕도마뱀
 
멋진 구도임!!
일단 체급과 전투력부터 소개!

 

다양한 분야의 동물 전문가들이 감수를한 책이라
이론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신빙성이 있는 싸움이다.

 

아 넘 웃겨.
마치 레슬링 중계를 보는 듯.
왜 사자가 이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
하지만 그들 중에서도 체력이 좋거나 약한 이들이 있을테니..
뭐.. 보편적인 평균값 정도라 보면 된다.

 
초원의 왕이 이름값을 하며 승리!!
토너먼트 결승, 그리고 최종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용~~~
안 알랴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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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두뇌습관의 힘 - 우리 아이 평생 실력을 만드는 핵심 습관 저장법
김영훈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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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려면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하라.

 


 - 김영훈 -

 

 

 

4~7세 아이의 습관, 즉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익힌 습관들은

아이의 인생, 평생의 재산이자 실력이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인간 평균 수명이 100세인 지금!!!

네살 버릇 백살까지 간다!


이 책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 결정적 시기에 완성하는 공부 습관, 생활 습관, 마음 습관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김영훈 박사는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올바르게 라는 말은,

곧 도덕적으로 위배가 되지 않는 건전하지만,

아이의 성향과 특징에 잘 부합하는 '올바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획일적인 것이란 또 하나의 불평등이며 또 하나의 구속이기 때문이다.

 

 

세계 수많은 석학들을 배출해내는 유대인.

유명한 유대인의 육아와 식탁 교육.

유대인은 '티쿤 올람'이라는 기본 사상을 갖고 있는데,

이는 곧 '세계를 고친다.'라는 뜻이다.

유대인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세계를 바꿀 메시아, 즉 티쿤 올람을 실현할 사람이

아이들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유대인의 아이를 존중하는 자녀 교육법은 이러한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육아는 존중이다.

아이가 내 뱃속에서 나온 생명체가 아닌 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습관의 중요함을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월터 미셸이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1981년 발표된 이 실험은 <마시멜로 실험>이라고 하여 굉장히 유명한 실험 결과로

지금까지 각종 육아 교육과 심리학에서 인용되고 있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오래 참은 아이일수록 참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학교와 가정 등 삶 전반이 행복했다고 한다.

또 대학 입학 시험에서는 또래들에 비해 뛰어난 성취도를 보였으며,

부모의 평가도 훌륭했다.

 

 

 

이 마시멜로 실험에서 오래 참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는

습관의 차이가 존재했다.

오래 기다린 아이는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눈을 덮거나

천장을 보는 등 마시멜로를 멀리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는 멀티태스킹을 하지 못합니다.

아이의 뇌, 인간의 뇌가 멀티태스킹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진행 하면 우리의 뇌는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 방해를 받아

일의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때보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때 작업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은 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바쁘게 달리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정말 중요한 것.

올바른 자세. 습관. 그리고 하나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

이러한 기본을 갖춘다면 목표에 분명 도달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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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9
하이디 트르팍 글,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이정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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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라는 멋진 선물(?)을 가지고 아이들을 자주 찾아간다는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
빌리는 바로 감기 바이러스의 이름이다.

(나는 처음에 '빌리'가 감기에 걸린 것인 줄 ㅋㅋ)
바이러스에 '빌리'라고 하는 친근한 남자 아이 이름을 붙이고
그 아이(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어떻게 침입하고,
또 우리 몸속에 들어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재미있게 얘기해 나가고 있다.

 

 


'안녕, 나는 바이러스 빌리야.'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해 한번 살펴보는 거 어때?'

 

 

 

마치, 우리 이웃의 친구처럼 빌리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넨다.

 

코감기 바이러스 이름이

'리노'라고 한다. 코뿔소 바이러스 ㅋㅋ

 


이렇게 바이러스 이름의 유래까지!!!

 바이러스의 특징, 숙주의 특징, 세포와 바이러스의 차이 같은 과학적인 내용 또한 풍부하다.

페이지가 몇장 되지 않는 짧은 내용이지만, 평소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까지!!
일러스트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얼린 젤라틴을 도장을 찍듯이 찍어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이

마치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

하지만 그것을 정확히 설명해주기 참 어려운 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빌리'라는 아이로 등장시켜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이해 쉽게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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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숨통 터지는 유모차 여행
연유진.이수민 지음 / 다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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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는 순간
나는 집에 갇히게 된다?
유모차가 존재하는 지금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나 역시 아이를 낳고 50일쯤 되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모차를 끌고 나돌아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특히 서울은 유모차가 있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편의 시설도 꽤 좋다.
관건은 엄마의 체력!!
내 몸만한 디럭스 유모차를 하루종일 끌고 다니자면 역시나 체력이 ㅎㅎ

<초보 엄마 숨통 터지는 유모차 여행>
이런 형태의 책을 내가 한번 써보리라..
이미 수년전 생각했었는데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많은 엄마들이 있을 것이다.)

여튼, 나와서 반갑다.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내어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길!!
밖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이 책의 구성은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서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곳.
그리고 <전국>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누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문화 시설이 서울에 많이 밀집해 있고
또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잘 되어 있다.


남대문 아동복 상가
여기는 나도 아직 섭렵하지 못한 곳이다.
질 좋은 옷들을 저렴하게 세일해서 내놓을 때가 있어
많은 엄마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하지만 교통의 문제나 또 상가의 번잡함때문에.. 망설여진다.


아마도 서울 내 최고난도 코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상가 안에서 옷을 보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 아이.
물론, 쇼핑은 힘들다.
아이와 하는 쇼핑은... 쇼핑이 아니라.. 체력과의 싸움이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가 있음으로 해서 나는 더욱 행복함을 느낀다.

유모차 여행.
나 혼자 다니는 여행에 비교한다면 당연히 몸은 힘들고,
또 정신도 지친다.
하지만, 내가 유모차를 끌수 있고, 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아이가 있음으로 이다.

내 아이가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 또한 세상의 다양함을 아이와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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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영혼의 성장
김혜연 지음 / 채륜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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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

우리가 어릴적 읽었던,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 여겼던 동화를 통해

어른들의 영혼과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나 성장시킬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하는

 


<동화, 영혼의 성장>

 


갑자기 어른이 되어 버린 당신에게도
성장을 위한 동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동화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아마 삶의 패턴은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무서운 거인이나 마녀 대신, 무서운 현실이나 사람이 존재하고
또 강한자와 약한자가 존재하고, 고통과 슬픔이 존재하는 것은
비단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현실적으로 깃들여 있는 모든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법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는 김혜연 작가.

그런 베이스에서 작성된 책이어서인지

진실이 아닌 듯한 동화책에서 진실을 논리적으로 나열하여

우리 삶속에 적용하고 또 그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들을 동화속에서 찾아내 우리 삶속에 연결시킨다.

이런 기막힌 구조들이 이 책 전체의 이야기를 탄탄하고 신빙성 있게 만들어준다.


전래 동화는 언제나 매혹적이다.

하지만 전래 동화가 지니고 있는 심층적인 의미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선과 악의 대립, 선이 이기고 악이 지는 구조.

가난한 자와 부자가 양립하는 구조.

 


이러한 이분법적인 구조가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성장은 기관차 같은 폭주가 아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깊고 넓은 내면의 물음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동화는 그 물음에 환상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빨간모자 이야기

 


빨간 모자 뿐만 아니라 동화속에서 나쁜 개체로 등장하는

악의 축 "늑대"

이 늑대라는 것이 단순히 나쁜 것, 그리고 악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빨간모자 이야기는 <할머니 이야기>라는 아주 오래된 전래 동화에서 유래되었다.

늑대는 소녀의 할머니를 요리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소녀에게 준다.

소녀는 맛있게 그 요리를 먹었고,

그때부터 늑대는 '할머니의 고기'를 먹었다며 소녀를 협박하고 또 유린한다.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은

이 이야기 속에는 여성들 간의 경쟁,

가부장적이고 위협적인 남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 젊은 여자가 남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사회 바탕에 깔려 있는 '가부장적인 사고'

이로 인해서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받고 억압받고 또는 희생을 당한다.

 


이렇듯, 동화는 우리 삶의 모습의 일부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재의 사회와 다를바가 없다.

그 대상이 동물이나 다른 계급의 사람들로 치환되었을 뿐이다.

 


그럼, 우리는 이러한 사회의 부조리함과 모순됨을 인지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동화, 영혼의 성장>은

멈추어 있던 내 머리에 넣은 건전지처럼 큰 충격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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