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숨통 터지는 유모차 여행
연유진.이수민 지음 / 다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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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는 순간
나는 집에 갇히게 된다?
유모차가 존재하는 지금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나 역시 아이를 낳고 50일쯤 되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모차를 끌고 나돌아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특히 서울은 유모차가 있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편의 시설도 꽤 좋다.
관건은 엄마의 체력!!
내 몸만한 디럭스 유모차를 하루종일 끌고 다니자면 역시나 체력이 ㅎㅎ

<초보 엄마 숨통 터지는 유모차 여행>
이런 형태의 책을 내가 한번 써보리라..
이미 수년전 생각했었는데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많은 엄마들이 있을 것이다.)

여튼, 나와서 반갑다.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내어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길!!
밖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이 책의 구성은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서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곳.
그리고 <전국>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누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문화 시설이 서울에 많이 밀집해 있고
또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잘 되어 있다.


남대문 아동복 상가
여기는 나도 아직 섭렵하지 못한 곳이다.
질 좋은 옷들을 저렴하게 세일해서 내놓을 때가 있어
많은 엄마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하지만 교통의 문제나 또 상가의 번잡함때문에.. 망설여진다.


아마도 서울 내 최고난도 코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상가 안에서 옷을 보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 아이.
물론, 쇼핑은 힘들다.
아이와 하는 쇼핑은... 쇼핑이 아니라.. 체력과의 싸움이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가 있음으로 해서 나는 더욱 행복함을 느낀다.

유모차 여행.
나 혼자 다니는 여행에 비교한다면 당연히 몸은 힘들고,
또 정신도 지친다.
하지만, 내가 유모차를 끌수 있고, 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아이가 있음으로 이다.

내 아이가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 또한 세상의 다양함을 아이와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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